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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어리움 재단, 블록체인 채권발행 추진
김병윤 기자
2018.11.08 14:50:00
국내기업 ‘직토’ 주축 첫 시도…자금조달시장 영향력 주목

[김병윤 기자] 인슈어리움재단이 블록체인 기반의 채권 발행에 나선다. 자금조달 시점은 이르면 이달 말로 자금조달이 성사될 경우 국내 기업 중심으로 블록체인 채권을 발행하는 첫 사례가 된다.

8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위치한 인슈어리움재단은 블록체인 기반의 채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이 운영하는 인슈어리움은 국내 스타트업인 직토(Zikto)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기반 보험 프로젝트이다. 인슈어리움재단은 최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포렉스와 홍콩 기반 크립토펀드 블루체인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직토 관계자는 “빠르면 이달 안으로 발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모방식이며 발행규모와 구조 등은 내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행이 잘 마무리 될 경우 인슈어리움재단이 발행한 암호화폐 인슈어리움의 수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채권은 업무 간소화 등의 효율성을 갖출 것으로 평가된다.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기존 자금조달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슈어리움재단이 발행에 성공할 경우 국내 기업이 중심이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첫 채권 발행이 된다. 올 8월 세계은행이 호주 커먼웰스뱅크(CBA)와 함께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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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어리움재단이 사모방식을 택한 것은 자금조달 이슈를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앞서 인슈어리움재단은 인슈어리움 암호화폐공개(ICO) 때에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사모판매(Private sale) 방식을 택했다.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규제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탓에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정보의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사모방식의 자금조달이 당분간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기존 투자은행(IB) 업무와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일부 업무 절차를 생략하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기대이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 역시 블록체인 채권 발행과 관련해 소모적인 문서 업무와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알려진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감안하면 분명 자금조달 업무의 효율성 등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효과가 검증된다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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