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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기업 이전 상장 수월해질 것”
박제언 기자
2019.05.15 14:58:00
길재욱 코스닥위원장 “코스닥·코넥스 활성화, 질적 성장”

“이번 코스닥·코넥스 활성화 정책은 지난번과 전혀 다르다”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길재욱 코스닥시장위원장(사진)은 15일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열린 벤처캐피탈 사장단 연찬회에서 “한국거래소는 상장 심사와 관리 측면에서 질적 발전을 이뤘다”며 이같이 말했다. 2000년 초반 ‘닷컴버블’로 상장기업수가 늘고 코스닥 지수가 치솟는 등 양적 수치가 늘어난 것과 다르다는 설명이다.


코스닥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4월말 기준 259조원이다. 이는 2009년말 86조원보다 170조원이상 증가한 수치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수는 2009년말 1028개사에서 지난 4월말 1332개사로 30%정도 늘었다.


길 위원장은 “10년전보다 730여개사가 신규 상장했고 400여개사는 주식시장에서 퇴출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10여년간 상장의 문턱은 낮춰오면서 질적으로 상장기업 관리는 높여왔다”라고 강조했다.


길 위원장은 금융당국에서 추진한 코스닥시장 활성화의 추진 실적으로 ▲성장잠재력 중심으로 진입제도 개편 ▲상장관리 특례제도 도입 ▲시장친화적 심사프로세스 개선 ▲신속이전 활성화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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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국거래소는 수익성 위주의 상장요건을 성장성 위주로 전환했다. 업력이나 계속사업이익 등의 요건을 상장요건에서 없앤 것이다. 이익미실현 기업도 상장할 수 있는 ‘테슬라 상장정책’도 신설했다.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장기영업손실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도 유예해주기로 했다. 상장유지 부담을 완화해 연구·개발(R&D)의 위축을 방지하는 정책이다.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관련 컨설팅도 제공한다. 상장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요인을 조기해소하는 컨설팅이다. 또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팀과 심사를 하는 팀을 따로 두지 않고 합쳤다.


길 위원장은 “시장 친화적으로 심사 절차를 개선했다”며 “상장을 보다 장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코넥스시장과 관련해서는 다소 아쉬움을 표명했다.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역할이라는 초기 취지를 반영하지 못한 것을 인정하고 이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 위원장은 “2017년부터 코넥스시장이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규정을 바꾸고 제한을 완화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좀 더 수월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실적으로 ▲투자 제약요인 해소 ▲투자자 보호체계 구축 ▲상장 제약요인 해소 ▲코스닥 이전상장 부담 완화 등을 꼽았다.


기본예탹금을 최초 3억원에서 1억원, 이후 3000만원까지 낮췄다. 아직 거래량이 늘지 않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도 유입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길 위원장은 기대하고 있다.


코넥스 이익미실현 기업의 이전상장도 허용된다. 이전상장시 주관사의 풋백옵션(환매청구권) 제도도 면제했다.


길 위원장은 “혁신성장기업의 기업공개(IPO)가 활성화될 것이라 예상된다”며 “상장심사를 혁신기업에 맞게 차별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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