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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마힌드라 회장 “쌍용차 문제 관심 가져달라”
김경훈 기자
2018.07.11 09:07:00

[김경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쌍용자동차 최대 주주인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을 만나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가 노사간 합의로 이뤄졌지만 여전히 남아있다. 관심을 가져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총리 영빈관 1층에서 열린 CEO라운드테이블에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한국에서 기업활동을 할 때)어려움이 있으면(말씀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마힌드라 회장은 “현장에 있는 경영진이 노사 간에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힌드라 그룹은 쌍용차 대주주로서 해고자 복직 문제의 열쇠를 쥐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위원장과 비공개로 만나 인도 국빈방문을 계기로 쌍용차 해고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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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쌍용자동차를 인수해 한국에 진출했는데 축하하고 감사드린다. 한국 사업이 성공하길 기원한다"며 "한국에 더 많이 투자하고 노사화합을 통해 성공하는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마힌드라 회장은 “인도와 한국은 어려웠던 시절을 같이 공유하고 있다. 세계 2차 대전의 피해 경험을 같이하고 있는데 한국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발전했다”며 “한국은 지난 50년간 매년 5%이상씩 경제 성장을 해온 나라다. 한국이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것처럼 인도는 겐지스강의 기적을 만들고 싶다. 한국이 했으니 우리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쌍용차 투자 관련해 “지난 2011년 쌍용차가 법정관리 상태에 있을 때 인수했다. 노사 관계 등 여러 가지 어려움 때문에 고통도 받았다”며 “그러나 지난 7년 동안 협력 관계를 통해서 이제 기업은 매우 튼튼해졌고, 매출도 3배 이상 상승했다. 지금까지 쌍용에 1조4000억원을 투자했는데, 앞으로 3~4년 내에 1조3000억원 정도를 다시 또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현지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어 “쌍용차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까지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쌍용차 노조의 지지가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제는 서방이 아니라 동방을 봐야 하고, 모디 총리의 신동방정책은 그래서 중요하다. 문 대통령께서 지원해 주신다면 쌍용차의 미래는 한국과 인도의 관계만큼이나 매우 밝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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