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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에게 밀린 삼성전자, 인도 생산시설 확충은 ‘필수’ 전략
권준상 기자
2018.07.11 10:57:00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과 갤럭시 S9+가 한국과 미국·중국·유럽 등 세계 70여 국가에 공식 판매를 시작한 16일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한 시민이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삼성전자의 휴대폰 생산능력은 베트남과 인도지역이 6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인도의 경우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스마트폰 시장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삼성전자의 인도 생산시설 확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490억루피(약 8000억원)을 투자해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인도 노이다 신공장을 준공했다. 노이다 공장의 휴대폰 생산 능력은 현재 연간 6000만대에서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1억2000만대까지 늘어나게 돼, 삼성의 베트남 박닌, 타이응우옌 공장과 더불어 세계 최대의 단일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됐다.


11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베트남 박닌성 옌퐁, 타이응우옌성 옌빈 ▲중국 텐진, 후이저우 ▲인도 노이다 ▲한국 구미 ▲브라질 캄피나스, 마나우스 ▲인도네시아 치카랑 등 전 세계 6개국 9개 공장에서 휴대폰을 생산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삼성전자의 향후 연간 휴대폰 생산능력을 5억3400만대로 추정했다. 베트남 공장 2억4000만대, 인도 노이다 공장 1억2000만대씩, 중국에서 1억800만대, 우리나라와 브라질에서 2400만대씩, 인도네시아 1800만대 순이다. 베트남과 인도 생산캐파가 전체의 67%를 차지하고 있고, 중국은 2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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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삼성전자의 인도 생산시설 확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줄곧 1위 자리를 유지해오다 최근 샤오미의 공세로 인도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줬다. 샤오미도 인도에 노이다를 비롯해 6개의 생산 시설을 갖고 있고, 추가 투자도 고려 중에 있다. 애플도 지난해부터 인도 현지에서 아이폰 일부 물량을 직접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인도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2400만대로 중국(4억5000만대)은 물론, 북미(1억9000만대), 중남미(1억5000만대), 서유럽(1억3000만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휴대폰 전체로 눈을 돌리면 2억9000만대의 시장을 갖고 있어 향후 중국에 이은 세계 2위의 스마트폰 시장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의 경제 성장에 따라 피처폰 수요는 점차 스마트폰으로 전화될 것”이라며 “2020년에는 스마트폰 비중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중장기적으로 인도는 중국에 이은 세계 2위의 시장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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