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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MP그룹, 우회상장 9년만에 퇴출 위기
박제언 기자
2018.12.04 09:37:00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위원회 결정 남아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토종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주식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지 9년만이다.


한국거래소는 3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MP그룹의 상장폐지를 의결했다. 후속 조치로 오는 24일까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개선기간부여 여부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도 상장폐지를 의결하게 되면 정리매매 기간을 거쳐 주식시장에서 이름을 지우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MP그룹은 최대주주인 정우현 전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된 영향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후 한국거래소에 개선계획서를 제출하고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개선기간 동안 MP그룹은 화장품 사업 계열사 MP한강의 지분을 일부 매각하는 등 재무 개선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지난 1월에는 정 전 회장의 횡령·배임 협의가 1심 판결 결과가 나오며 회사에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정 전 회장은 횡령금액 1억9000만원, 배임금액 26억6000만원으로 정 전 회장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판결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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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판결의 영향으로 MP그룹의 감사회계법인은 올해 상반기 반기검토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을 했다. 최대주주이자 전 회장의 힁령 및 배임으로 부정위험요소가 존재한다는 등을 의견거절의 근거로 내세웠다.


MP그룹은 1990년 9월 설립됐다.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처음 선보인 미스터피자MP그룹의 시작이었다. 피자헛이 주름잡던 시기, 토종 브랜드로 피자업계에 발을 내딛었다. 이후 2009년 코스닥 상장사 메모리앤테스팅과 합병 방식으로 우회상장에 성공했다.


MP그룹은 2010년 7월 에이티넘파트너스의 이민주 회장에게 200억원을 유치하며 화제를 끌기도 했다. 당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이민주 회장 개인을 대상으로 발행했다. 이 회장은 4년 후 투자금을 회수해 큰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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