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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 1년 반만에 재매각설 ‘솔솔’
김세연 기자
2018.12.10 13:24:00
루트원투자조합 보유지분 300억 매각 추진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스모(옛 넥센테크)의 주인이 다시 바뀔 전망이다. 지난해 6월 루트원투자조합이 재무적투자자(FI) 2곳과 에스모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한지 1년6개월만이다.


10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루트원투자조합은 최근 미국계 투자회사로 알려진 원매자 측과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거래 대상은 루트원투자조합의 지분 1787만2770만주(지분율 20.42%)와 경영권이다.


양측은 현재 매각 가격(300억원)을 놓고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재무적 투자자인 루트원투자조합3호의 지분(1512만3060주)까지 매각할 경우 매각규모는 550억원안팎으로 늘어날 수 있다.


루트원투자조합은 지난해 6월 루트원투자조합2호, 3호조합 등과 함께 넥센과 강병중 넥센 회장이 보유한 에스모 지분 69.66%(보통주 1010만2000주)를 650억원에 인수했다. 매입단가는 당시 시가보다 2배이상 높은 6434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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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윈투자조합은 최대주주로 230억원을 투자해 주식 357만 4554주를, 2호와 3호 조합은 각각 210억원을 납입해 326만3723주씩을 확보했다. 루트원투자조합의 보유 주식은 지난해 말 에스모의 액면분할(500원에서 100원)에 따라 1787만 2770주로 늘었다. 2호와 3호 조합 역시 각각 1631만 8615주로 보유 지분이 확대됐다. 액면분할에 따라 매입단가는 주당 1287원으로 떨어지는 효과를 거뒀다.


양수도 계약이 마무리되면 루트원투자조합과 3호조합은 1년반만에 50억~70억원 가량의 투자 차액을 거둘 수 있을 건망이다.


루트원투자조합2호와 3호는 액면분할이후 주가가 상승하자 보유 지분 매각에 나서며 일부 투자를 회수했다. 2호조합은 지난 3월 KB증권외 3인에 시간외매매로 주식 1584만3316주를 처분했다. 매각단가는 4907원으로 매입단가보다 3.81배 높았다. 잔여주식 47만 5199주까지 처분했을 경우 수익은 4배 이상에 달한다. 3호조합도 지난 3월 119만5555주를 조합탈퇴 투자자에 배분하며 보유주식이 소폭 감소했다.


와이어링 하네스 전문기업인 에스모는 최근 자율주행차 시장에 대한 기술 개발 확대 움직임 속에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설립한 자회사 엔디엠(NDM)은 운전중 음성인식기술을 개발해온 미국 스타트업 아폴로와 협력해 국내 시장을 위한 한국어판 아폴로를 지난달부터 개발중이다. 이 같은 개발 노력속에 에스모는 최근 삼성전자로의 경영권 지분 매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M&A 업계에서는 “지난해 양수도 당시부터 사모조합이 최대주주란 점에서 매각이 예견됐지만 최근 조합 참여자들이 갑작스레 지분 정리를 계획하며 예상보다 빠른 투자 회수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이라며 “M&A시장내 에스모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경영권 지분 양수도의 적기라는 진단이 양수도 추진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모 관계자는 루투원투자조합의 지분매각 관련 “최대주주의 지분과 경영권 매각 추진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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