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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도전 ‘4수', 언제쯤 성공할까
남두현 기자
2019.03.08 14:25:00
[툴젠 특허권 논란]④ 나스닥 검토無…코스닥 재도전 나선다

[딜사이트 남두현 기자] 코넥스 대장주인 툴젠은 코스닥 이전상장이 번번이 좌절됐다. 일각에선 나스닥으로 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툴젠은 유전자가위 특허 소유권 논란이 종식된 이후 코스닥 상장을 재차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투자자들 사이에선 툴젠의 나스닥 상장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하지만 이번 코스닥 이전상장 실패로 나스닥 상장설이 또다시 고개를 들자, 한국거래소에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는 거래소가 툴젠의 나스닥 상장설이 반복되면 회사에 조회공시 요구를 하겠단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투자업계에선 툴젠의 나스닥 상장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 나스닥 상장을 위해선 유수의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을 만큼의 상장 요인을 필요로 한다. 또한 코스닥 대비 높은 상장비용을 감안하면 나스닥은 현실성도 떨어진다.


업계 관계자는 “툴젠의 나스닥 상장은 말이 되지 않는 얘기다. 나스닥 상장을 하기 위해선 현실적으로 해외투자자 비중이 절반은 넘어야 한다”면서 “해외투자자 비중이 없다면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이 3상에 진입해 가치를 높이 평가받거나 기술료가 대거 들어오는 등 호재가 필요하다”고 봤다.


툴젠도 향후 금융당국에서 진행 중인 코스닥 상장제도 개편이 완료되고 특허소유권 논란이 해소된 이후에 코스닥 시장을 최우선으로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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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99년 설립된 툴젠은 2006년 리젠(현 UCI)을 기반으로 코스닥 우회상장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2014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이후에도 두 차례 기술특례로 코스닥 문을 두드렸지만 역시 무산됐다.


2015년에는 ‘A(한국기업데이터), BBB(나이스평가정보)’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지만, 최대주주와 2대주주의 지분율 격차가 작다는 이유로 고배를 마셨다. 2016년에는 특허 실효성 논란으로 특허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다는 한국거래소의 판단에 따라 상장심사에서 떨어졌다.


이에 2016년 8월 호주, 9월 한국 특허청에 특허등록을 마치고, 2018년 7월 유럽에서도 특허를 취득한 후 이번 툴젠의 상장은 긍정적이란 기대가 많았다. 툴젠이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 상장) 1호 바이오업체가 될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다음달인 지난해 9월 특허소유권 논란이 불거지면서 툴젠은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올해 1월31일부로 코스닥 상장을 자진철회했다. 향후 툴젠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면, 한국거래소가 이전상장 절차를 따로 두지 않고 있는 만큼 회사는 신규상장 절차를 밟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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