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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장 노리는 ‘파킹클라우드’, 코스닥행 임박
류석 기자
2019.04.12 15:39:00
매년 100%~200% 매출 성장…1Q 실적 결산후 상장 예심 청구 전망

[딜사이트 류석 기자] 파킹클라우드가 카페24에 이은 테슬라 요건 상장(이익미실현 특례상장) 2호 자리를 꿰차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 내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연내 코스닥 입성을 완료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카셰어링, 전기차 충전소 등 미래 사업으로의 확장성을 고려해 상장 이후에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파킹클라우드는 상반기 내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파킹클라우드는 애초 지난해 연말 상장 예심 청구를 계획했지만 부진한 증시 환경을 피하기 위해 상장 계획을 한 차례 늦췄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규모 주차장 관리 사업을 여럿 수주하면서 전년 대비 대폭 성장한 1분기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1분기 실적 결산이 끝난 후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파킹클라우드는 테슬라 요건 상장 방안을 유력하고 검토하고 있다. 테슬라 상장이란 적자 기업이라도 성장성이 있다면 코스닥 시장 입성을 허용해 주는 특례상장 제도다. 시가총액 500억원, 매출액 30억원, 2년 연속 매출액 증가율 20%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외형 요건을 갖춰야 한다. 카페24가 지난해 테슬라 요건을 적용받아 국내 증시에 입성한 첫 번째 기업이다.


파킹클라우드는 테슬라 상장을 위한 외형 요건을 대부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신주(보통주) 발행 당시에도 약 2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으며 최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구주 매각에서도 21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상장 시 시가 총액 500억원 이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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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적의 경우도 아직 이익 실현은 못하지만 매출은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100%에서 200% 가량 성장해왔다. 파킹클라우드는 2016년 매출액 82억원, 2017년 241억원을, 지난해에는 515억원을 기록했다.


2009년 문을 연 파킹클라우드는 장비, 통합솔루션, 중앙관제, 모바일 마케팅 등 주차와 관련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에서 유일한 업체다. 주차장 검색, 실시간 주차가능 공간 확인은 물론 모바일 결제까지 가능한 스마트 주차솔루션 ‘아이파킹(i Parking)’을 운영 중이다. 최근 아이파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아이파킹존’이 1500호점을 돌파했으며 앞으로 2년 안에 6000호점 돌파를 목표로하고 있다.


파킹클라우드는 회사 설립 후 수 차례 국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여러 투자사들이 주주로 합류했다. 레이크투자자문, 트러스톤자산운용, 삼성벤처투자, HB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쿼드자산운용 등이 주주사다. 또 SK네트웍스, 알펜루트자산운용,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등이 파킹클라우드의 CB를 보유하고 있다.


파킹클라우드 주요 주주 구성을 살펴보면 지난해 말 기준 이준호 NHN 회장이 지분 28.51%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다. 이어 신상용 파킹클라우드 대표가 지분 10.9%로 2대주주에 올라있다. 신상용 대표는 지난해 말까지 지분율 25.3%로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했었지만 지난해 이준호 회장을 비롯해 많은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이 보통주 전환을 진행하면서 지분율 크게 줄어들었다.


파킹클라우드 관계자는 “다양한 요건을 갖추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상장 예심을 청구할 시기가 정확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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