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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코웨이 인수자금 차환 추진
권일운 기자
2019.05.08 08:32:00
1년물 사모사채 1500억 발행해 단기채 만기 대응

[권일운 기자] 웅진그룹 지주사 ㈜웅진이 최대 150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 발행에 나선다. 웅진코웨이 인수 과정에서 조달한 자금의 만기를 연장하기 위한 차원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웅진은 1년 만기의 사모사채 발행을 위해 투자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발행 규모는 1000억~1500억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해당 회사채의 표면금리는 3%이며, 만기까지 보유한 투자자에게는 5%의 이자를 지급키로 했다.


웅진웅진코웨이(당시 사명 코웨이) 인수 대금 납입이 임박한 지난 2월 4차례에 걸쳐 총 1840억원 어치의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웅진은 당시 사모사채 발행 배경에 대해 “자회사(웅진씽크빅)의 타법인(코웨이) 주식 취득 목적”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웅진 이 사모사채로 조달한 자금을 웅진씽크빅에 투입해 코웨이 인수합병(M&A)을 지원한 것이다.


이 기간 발행한 사모사채 가운데 740억원(58회차)은 1년 만기였지만, 나머지 1100억원 어치는 6개월 짜리 단기채로 발행했다. 총 3개 회차로 나눠 발행한 단기채 금리는 4.6%로 1년 만기 58회차 사모사채의 3%에 비해 50% 이상 높게 설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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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은 사모사채 발행 외에도 ▲웅진씽크빅 전환사채(CB) 발행 ▲웅진씽크빅 유상증자 ▲인수금융 대출 등으로 자금을 마련해 웅진코웨이 인수를 완료했다. 사모사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은 웅진씽크빅에 대여 후 신주를 지급받는 방식(출자전환)으로 공급됐다.


웅진웅진씽크빅에 총 2210억원을 대여했고, 그에 상응하는 규모의 신주를 교부받았다. 하지만 앞서 발행한 사모사채는 여전히 남아 있고, 당장 8월 중순에는 1100억원(원금 기준)을 상환해야 한다. ㈜웅진 입장에서는 이번에 추진하는 사모사채 발행을 성공시켜 상환 재원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만기도 연장해야 한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차환 목적으로 사모사채 발행을 추진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발행 규모나, 어느 회차 사모사채를 차환하려는 목적인지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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