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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런벤처스, 6년만에 청호컴넷 투자금 일부 회수
정강훈 기자
2019.05.10 10:52:00
2013년 40억 투자 원금 회수…2016년 CB 60억 인수분 보유중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외국계 벤처캐피탈인 블루런벤처스가 청호컴넷의 투자금 일부를 회수했다. 투자 6년만에 원금 정도를 거두는데 그쳤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런벤처스가 운용하는 펀드 BRV LOTUS I LIMITED는 지난 9일 청호컴넷 보통주 80만주를 주당 5410원에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총 매각규모는 약 43억원이다.


블루런벤처스가 청호컴넷에 투자한 것은 2013년 1월이다. 당시 청호컴넷이 발행한 전환사채(CB) 40억원을 인수했으며 전환가액은 주당 6630원이었다. 이후 전환가액이 5000원으로 조정되면서 행사 주식수는 80만주로 늘어났다. 투자 약 3년 뒤인 2015년 12월에 CB는 모두 보통주로 모두 전환된다.


블루런벤처스는 이번 매각을 통해 보통주 80만주를 모두 처분했다. 결과적으로 CB에 40억원을 투자해 6년만에 43억원을 회수한 셈이다. 원금 손실은 없었지만 기회비용과 CB 금리를 생각하면 아쉬운 성과다. 당시 CB의 금리는 쿠폰금리 2%, 만기자율은 6%로 만기일인 2018년 1월에 원금의 123%를 상환 받을 수 있는 조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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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런벤처스의 청호컴넷 투자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블루런벤처스는 2016년에 같은 펀드로 청호컴넷 CB 60억원을 추가 인수했다. 현재 조정된 전환가액은 주당 5773원으로, 전환시 지분율은 11.11%다. 향후 청호컴넷의 주가가 상승할 경우 보통주 전환으로 투자 차익을 노릴 수 있다.


블루런벤처스는 1998년 노키아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캐피탈을 설립한 것이 시초다. 해외 여러 곳에 투자하는 글로번 벤처캐피탈로 한국에 대한 투자는 故 구본무 LG 회장의 사위인 윤관 글로벌 파트너가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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