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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3위 ‘줌인터넷’, 모바일 신사업 확대 나선다
류석 기자
2019.04.15 16:00:00
미래에셋제5호스팩과 합병 추진…6월10일 코스닥 이전 상장

“남들이 다 모바일 서비스로 이동할 때 줌인터넷은 PC 서비스를 기반으로 수익성을 견고하게 다져왔습니다. 하지만 상장 이후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신사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딜사이트 류석 기자] 김우승 줌인터넷 대표(사진)는 15일 코스닥 이전 상장에 앞서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회사 성장 방안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줌인터넷은 오는 5월 22일 미래에셋제5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6월 10일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한다. 미래에셋제5호스팩과 줌인터넷의 합병 비율은 1대 1.7505이다. 줌인터넷은 ‘알약’, ‘알집’ 등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로 현재 이스트소프트가 지분 79.39%를 보유하고 있다.



줌인터넷의 코스닥행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줌인터넷은 2016년 코넥스 상장 이후 꾸준히 코스닥행을 타진해왔다. 설립 6년째인 2017년 6월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했지만 한국거래소로부터 미승인 통보를 받았다. 당시 모회사 이스트소프트에 대한 높은 경영 의존도, 독립적인 수익성 확보 미비 등이 미승인 사유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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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은 약 1년간의 조직 재정비, 수익성 확보 작업 등을 진행하며 상장 미승인 사유를 모두 해소한 끝에 지난 2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았다. 설립 약 10년 만에 코스닥 상장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용자 친화적 개방형 포털을 지향하는 줌인터넷은 네이버와 다음에 이어 국내 포털 검색 점유율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주력 사업인 검색 포털 ‘줌닷컴’을 필두로 인공지능(AI) 앱과 블로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 앱 서비스를 강화한 줌인터넷은 뉴스앱 ‘뉴썸’, 영상 리뷰 컨텐츠 쇼핑앱 ‘랄라’ 등을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 242억 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4개년(2015년~2018년) 매출 성장률은 14.5%에 달한다. 영업이익 또한 3년 사이 70% 이상 증가하며 고속 성장세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줌인터넷은 상장 이후 모바일 기반 신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온라인 광고, 인공지능 서비스 등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구상 중이며 모바일 기반 비디오 커머스, 인공지능 융합 광고 플랫폼 사업 등에도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송정은 이스트소프트 부장은 “우리가 갖고 있던 기존 자산을 활용해 비디오 커머스 등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랄라 등 기존 서비스에서 먼저 트래픽을 모으고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 집중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우승 대표는 “줌인터넷은 다양한 유저 친화적 컨텐츠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IT 트렌드에 대응이 가능한 성장 모멘텀이 확보된 기업”이라며 “미래에셋제5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으로 기업 인지도를 한층 더 높이고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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