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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혁신성장 정책, 방향성 부족하다”
정혜인 기자
2018.12.04 18:38:00
안건준 회장 “대기업·벤처기업 상생 가능한 생태계 조성하겠다”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벤처기업협회가 정부의 부실한 혁신성장 정책에 대한 쓴소리를 내놨다. 국정기조의 방향성에는 공감하지만 체계적 추진 노력과 이를 뒷받침할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속적 벤처생테계의 확립을 위한 구조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18년 벤처기업협회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첫 해인 올해 현 정부가 발표한 3대 국정기조인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큰 방향과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며 “하지만 정교한 세부정책 수립과 안정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혁신성장 부문에서는 각종 규제들을 풀고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건준 회장은 “과거, 현 정부 모두 각종 규제를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지만 9년동안 없앤 규제는 900개 수준이며 오히려 1만개의 규제가 생겨났다"며 "혁신성장을 가로막는 단적인 부분으로 정부가 더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는 O2O(온·오프라인 결합) 서비스, 승차공유, 데이터 개방 등 신산업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타트업, 신산업 분야 규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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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경제부문에서는 상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강성지 웰트 대표는 “웰트가 대기업-스타트업 상생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국내 대기업들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일본의 모토로라와 같이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이 국내 스타트업을 씨앗으로 키워나가면서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웰트는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씨랩(C-Lab)에서 스핀오프한 대표적인 업체다.


벤처기업협회는 올해 성과도 발표했다. 지난해 말 혁신벤처생태계 발전 5개년 계획의 160대 정책과제 발표 이후 26개의 과제를 해결했고 64개의 과제에 대해서는 개선된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최근 대기업들이 벤처기업협회를 통해 알짜 벤처들을 찾고 있지만 정작 벤처들은 하청업체로 전락할까 두려워 협상 테이블에 나가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닌, 평평한 운동장에서 대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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