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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몰 ‘큐브’ 수수료 빠지니 ‘싸다’
공도윤 기자
2019.03.14 08:54:00
달러연동 큐코인으로 결제, 월 사용자 100만명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로 성큼 들어왔다. 블록체인 기술 적용으로 판매수수료를 없애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등장했다.


싱가포르 온라인쇼핑몰인 큐텐(Qoo10)이 올해 1월 선보인 큐브(QuuBe)는 블록체인 기술로 구축된 C2C(소비자간 직접 전자상거래) 쇼핑몰이다. 구글스토어 등에서 ‘큐브’ 앱을 설치하면 누구든지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큐브 월렛(전자지갑) 생성자수는 5만명, 월간 방문자수는 3월 현재 100만명으로 추정된다.


큐텐은 G마켓 설립자인 구영배 대표가 51%, 이베이가 49%의 지분을 투자해 2010년 싱가포르에서 설립한 오픈마켓이다. 다만 본사는 싱가포르에 있지만 플랫폼을 기획, 개발, 운영하는 기술연구소와 한국 판매자를 지원하는 사업부는 한국에 소재한다. 일본, 중국, 미국, 유럽 인기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는 큐텐은 현재 싱가포르 1위 온라인 쇼핑몰로 올라섰다.


큐텐에 이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온라인쇼핑몰 큐브는 글로벌 CBT(국경을 넘는 B2C 전자상거래)로 나아가기 위한 구 대표의 야심작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이코노미를 이용하면 국경간 거래 장벽을 낮출 수 있다. 구 대표 역시 오픈 당시 블록체인의 높은 잠재력에 주목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 전자상거래 큐브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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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의 최대 강점은 블록체인 기술로 상품 판매와 거래 수수료를 없애 물건 가격을 10% 정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또 거래 내역이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돼 안전한 에스크로를 보장하며, 빠르고 경제적인 큐익스프레스 해외배송 서비스로 국내에서도 편리하게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


기존 큐텐에서 접하던 상품들과 우수한 MD(머천다이저)들이 큐브 생태계에도 합류해 일반 소비자들은 큐텐에서 이용했던 수준의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결제는 개인마다 부여되는 고유의 전자지갑을 통해 자체발행 암호화폐인 ‘큐코인(Q*Coin)’으로 가능하다. 신용카드가 현금으로 큐코인을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큐코인은 큐브에서 이뤄지는 모든 결제 및 정산의 유일한 결제수단으로 통용된다. 큐코인은 1달러에 1큐코인으로 고정 연동돼 있다. 큐텐 광고 아이템 구매 등 마케팅 서비스에도 사용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술로 각종 거래에 지불하던 수수료를 없애 소비자에게 가격 혜택을 주는 만큼, 회사는 큐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을 운영자금 및 투자자금으로 사용한다.


큐브 관계자는 “데이터 분산처리 기술을 이커머스 플랫폼에 도입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유비쿼터스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으로 전자상거래 업계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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