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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마술사’ 차석용, 최장수 CEO 타이틀 지켰다
이호정 기자
2019.03.15 14:37:00
15일 제18기 정기주총 개최, 안건 모두 원안가결

[딜사이트 이호정 기자]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작년 호실적 덕에 국내 최장수 대표이사(CEO) 타이틀을 지켰다.


LG생활건강은 15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1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의결권을 위임한 주주 포함 총 847명이 참석했다. 출석 주식수는 1280만7768주로, 이는 전체 의결권 주식수의 82%에 해당한다.


이날 총회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스피드 있게 진행됐다. ‘후’ 등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화장품 라인이 중국의 사드 여파 속에서도 작년 판매신기록을 세우면서 실적이 개선된 덕이 컸다. 실제 LG생활건강의 매출액은 지난해 6조7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늘었고, 영업이익(1조393억원)과 순이익(6923억원)도 각각 11.7%, 10.5%씩 증가했다.


이로 인해 총회의 최대 관심사였던 차석용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주주들의 힘찬 박수와 함께 원안가결 됐다. 2005년 1월부터 LG생활건강을 이끌어오고 있는 차 부회장은 이번까지 5번째 사내이사 재선임에 성공했다. 그의 임기는 2021년까지며, 국내 최장수 대표이사 타이틀을 지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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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부회장 외에도 총회에서는 김호기 LG생활건강 부사장(CFO)를 사내이사로, 하범종 (주)LG 재경팀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아울러 사내이사로 ▲이태희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 ▲김상훈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도 신규로 선임했다. 이외 ▲2018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차석용 부회장은 “항상 꿈꿔온 우리 회사의 미래 모습은 작지만 보석 같은 회사였다”며 “올해도 사업구조 및 일하는 방식의 고도화를 끊임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차석용 부회장 부임 후 14년간 총 20건의 M&A를 성사시키는 동시에 비용효율화 작업을 통해 고정비 부담을 꾸준히 낮추고 있다. 차 부회장 부임 첫해인 2005년만 해도 LG생활건강의 원가율(매출원가+판매관리비)이 94.4%에 달했지만 연평균 0.8%포인트씩 낮춰온 덕에 작년 84.6%로 낮아졌다. M&A를 통해 외형을 키우는 동시에 비용관리로 내실을 잡은 덕에 작년 매출은 2005년 대비 557%, 영업이익은 1692%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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