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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증시에 장기적 영향 미치지 않을 것”
이정희 기자
2018.07.12 10:05:00

[이정희 기자] 미중간 무역분쟁이 국내 주식시장에 장기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도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일 “중국과 미국 간 무역분쟁이 금융시장 전면에 부각된 후 오히려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요구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주식시장 투자자들도 무역분쟁을 심각한 리스크 요인으로 취급하지 않고 있음을 입증하는 근거”라고 분석했다.


김도현 연구원은 “중요한 이해당사자들의 이권을 침해하면서 무역 불균형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할 정도로 거시 경제가 어렵지 않다”며 “미국 정부의 궁극적인 목표도 자국 고용시장을 보호하겠단 의도보단 미국 기업들이 중국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를 유도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보호무역주의를 정책 전면에 내세웠던 닉슨 대통령과 레이건 대통령 시절에 비해 현재 미국 경제가 호황이기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등 극단적 조치를 이용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정부가 무역 전쟁 카드를 놓지 않는 이유는 중국 내수시장이 갖고 있는 성장 잠재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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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현재 중국 시장의 밸류에이션은 미국 시장 대비 할인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중국 대표 내수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미국 대표 내수기업들에 비해 고평가된 상태”라며 “이는 중국 내수시장이 가진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미국 내수시장보다 크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미국이 지속해서 무역 전쟁을 거론하는 이유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 내수 시장에서 자국 기업들이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중국 정책을 유도하기 위해서”라며 “미국 기업들이 독점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콘텐츠와 미디어·유통·대형 자동차·산업재·인터넷 플랫폼·제약 등 업종은 중국 정부 또한 자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육성하고 싶은 분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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