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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2018 마지막 경매 낙찰총액 136억 마무리
공도윤 기자
2018.12.14 13:16:00
2018년 한국 최고가 작품 ‘김환기 붉은색 전면점화’ 약 85억원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서울옥션 본사에서 열린 제 150회 미술품 경매가 낙찰 총액 약 136억원, 낙찰률 79%로 마무리됐다.


이번 경매는 다양한 한국 근현대 작가와 희소성이 높은 고미술 작품이 치열한 경합을 벌여 의미있는 경매로 평가된다. 그 중 오윤의 ‘칼노래’는 시작가의 3배에 가까운 7500만원에 낙찰되었으며 황재형의 ‘한 숟가락의 의미’도 두배 가까운 1억3000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한국 조각을 대표하는 권진규의 말, 경자, 김창열 물방울, 윤형근 Burnt Umber & Ultramarine Blue 등도 시작가를 뛰어 넘어 낙찰됐다.


꾸준히 미술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고미술 작품의 경합이 눈에 띄었는데 그 중 가장 비싸게 팔려 나간 작품은 ‘요지연도’로 낙찰가 9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전문 화원의 숙달된 그림 실력이 돋보이는 화려한 채색화이다.


청자편병도 시작가를 훌쩍 넘는 8억원에 새주인을 찾았으며 특히, 고려에서 조선으로 왕조가 교체되던 시기 청자에서 백자로 바뀌던 도자의 흐름을 보여주는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외에도 안중근의 글씨, 단원 김홍도와 겸재 정선의 서화 등 다양한 고미술품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아 희소성과 투자가치가 높은 한국 고미술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경매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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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은 1998년 설립 이후 서울, 부산, 대구 등 국내는 물론 홍콩 등에서 미술품 경매를 진행해왔으며 한국 근현대 작가를 알리고 고미술 작품 등을 환수하는 등 한국 미술 시장을 선도해 왔다. 1998년 첫 해 경매 당시 총 거래 규모는 1억8000만원이었으며 2018년도 낙찰 거래 규모는 1230억원으로 성장했다. 20년간 거래한 작품 숫자는 약 2만8천여점, 낙찰 규모는 약 9300억원에 달한다. 2018년도에 서울, 홍콩, 부산과 대구에서 다양한 기획의 미술품 경매를 열었으며 이번 경매로 2018년도 경매를 마무리 했다.


올 한해 동안 의미있는 레코드를 미술 시장에서 기록했는데 그 중 김환기의 붉은색 전면점화가 한화 약 85억원에 홍콩에서 낙찰되며 한국 미술품 중 최고가를 경신한바 있다. 이외에도 이중섭의 ‘소’가 지난 3월 서울에서 치러진 경매에서 47억원에 새주인을 찾으며 작가 경신을 기록했다. 고미술품으로 백자대호, 청자, 요지연도 등 의미 있는 작품이 거래되었으며 또한 다양한 한국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 그 중 시장에서 아직 저평가된 작가들의 작품이 많은 경합을 벌이며 거래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오는 19일 ‘아듀 2018’이라는 타이틀로 마지막 온라인 경매가 옥션블에서 열릴 예정이다. 출품 규모는 약 40억원이며 에르메스, 나이키 등의 콜렉터블 아이템과 가구, 피규어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은 물론 미술품도 출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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