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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기존 틀 무너뜨릴 혁신 일궈야 생존”
이호정 기자
2019.01.23 16:24:00
2019 상반기 VCM 개최…‘대상무형’ 언급하며 미래 대비 당부

“우리가 맞이하게 될 미래의 변화는 형태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무한할 것이다. 생존을 위해 미래에 대한 예측과 상황별 준비를 철저히 하고 기존의 틀과 형태를 무너뜨릴 정도의 혁신을 이뤄나가야 한다”


[딜사이트 이호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3일 서울 잠실 소재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된 ‘2019 상반기 LOTTE VCM (구 사장단 회의)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VCM은 2018년 상반기 이후 1년여 만에 개최된 것으로, 신 회장과 계열사 사장단을 포함한 임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9년 VCM에서는 각사의 현안 및 중점과제에 대해 공유했을 뿐만 아니라 미래 사업 환경의 변화 및 대응방안,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전략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디지털전문가로 채용된 인력들이 롯데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에 대해 가감 없이 얘기하는 토크콘서트 자리를 마련해 실질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동빈 회장은 도덕경에 나오는 문구인 ‘대상무형(大象無形)’을 언급하며 각사 대표이사들은 △5년, 10년 뒤 어떠한 사회가 될 것인지 △우리 회사는 그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회사가 될 것인지 △이를 위한 명확한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은 무엇인지 △고객, 시장의 변화와 경쟁사에 대한 대응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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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최근 그룹 내 투자가 시기를 고민하다 타이밍을 놓치거나 일시적인 투자만 하는 등 소극적인 경향이 있다”며 “신격호 명예회장은 매출과 별개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의 혁신을 소개하며 “우리도 혁신을 계속하고 미래를 내다보며 성장이 가능한 영역에 집중해야 하며, 사업 합리화 검토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신 회장은 시장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변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의 적극적 실행도 촉구했다. 그는 “우리의 혁신 속도, 고객 니즈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여부, 후발주자의 전략과 그 영향도를 늘 체크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롯데만의 자산인 빅데이터와 오프라인 매장, 물류 인프라 등을 확장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한다면 DT에 기반한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인재에 대한 투자 확대와 일하는 문화 혁신도 신 회장의 당부사안 중 하나였다. 그는 “소극적으로 현실 안주에 빠지는 순간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과감히 도전하고 변화하는 문화를 만들어 달라”며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윤리경영, 투명경영을 통해 사회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업이 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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