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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두산건설, 7200억 긴급수혈
이상균 기자
2019.02.22 08:52:00
단기대여 3000억·유상증자 4200억 조달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지난해 5500억원 이상 손실을 본 두산건설이 단기차입과 유상증자 등을 통해 7200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이중 6000억원을 모회사인 두산중공업이 책임지기로 했다.


두산건설두산중공업에서 3000억원을 차입하기로 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3000억원은 현재 두산건설이 차입할 수 있는 최대 한도금액이다. 두산중공업 자기자본(9654억원)의 31%를 차지하는 규모다.


차입이 이뤄지면 두산건설의 단기차입금은 1조1577억원으로 늘어난다. 두산건설은 이를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자율은 연 7.3%다. 차입기간은 2월 27일부터 5월 14일까지로 세 달이 채 되지 않는다.


이와 동시에 두산건설은 4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증자 주식 수는 3억 3466만주에 달한다. 1주당 신주 2.74주를 배정했다. 주당 발행가는 125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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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신주의 20%인 6693만주를 우리사주 조합원에 배정했다. 840억원 규모다. 이어 최대주주인 두산중공업이 3000억원을 출자해 신주 2억3904만주를 가져간다. 출자 후 두산중공업의 지분율은 46.17%에서 71.88%로 급증한다.


주목할 점은 차입금 만기일로부터 2영업일이 지난 뒤인 5월 10일에 유상증자 납입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즉 두산중공업에서 차입한 3000억원으로 급한 불을 끈 뒤, 5월에 들어오는 유상증자 대금으로 두산중공업에서 빌린 돈을 갚겠다는 것이다. 두산중공업에서 차입하는 자금과 유상증자 참여 자금을 3000억원으로 동일하게 설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두산건설은 “향후 기존 주주와 우리사주의 청약 결과, 실권주 발생 여부에 따라 유상증자 규모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청약 실권주는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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