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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 목표’ 쌍용차, 기대작 신형 ‘코란도’ 출격
권준상 기자
2019.02.22 15:10:00
26일 송도 컨벤시아홀서 발표행사…연초 신차 2종 출시하며 연간 16만대 달성 속도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쌍용차가 내주 초에 기대작 ‘신형 코란도’를 공식 선보인다. 앞서 지난달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신형 코란도’까지 가세시키며 올해 목표인 ‘최대 판매 실적을 통한 흑자전환’ 달성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22일 쌍용차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6일 송도 컨벤시아홀에서 신형 코란도 발표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코란도는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빛나는 스타일’이라고 쌍용차는 자평하고 있다.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건 혁신적 신기술이 적용되기도 했지만 올해 판매증대를 위한 한 축을 맡았기 때문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올 초 ‘코란도’를 중심으로 판매확대에 나서 흑자전환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판매목표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16만대로 설정했다. 최 대표는 “올해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 출시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이 완전히 새로워지는 만큼 창사 이래 최대 판매실적을 통해 흑자전환에 도전하겠다”며 “수익성을 우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적자탈피를 위해 연초부터 기대 신차들을 연이어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쌍용차는 최근 2년간 수익성이 악화됐다. 2017년 영업손실 653억원, 당기순손실 658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영업손실 642억원, 당기순손실 6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가 1.69%, 6.05%씩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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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작은 좋다. 1월 판매실적이 1만1420대(내수 8787대, 수출 263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했고, 2014년 1월(1만1634대) 이후 5년 만에 1만1000대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신형 코란도에 앞서 출격한 기대작 ‘렉스턴 스포츠 칸’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렉스턴 스포츠 칸’이 ‘렉스턴 스포츠’와 함께 내수와 수출 실적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쌍용차 1월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 칸’의 판매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하며 2003년 1월(1만3027대) 이후 16년 만에 1월 최대판매를 기록했다. 전체 내수판매량의 절반(4302대)을 렉스턴 스포츠 칸을 포함한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가 기여했다. 수출 역시 4.1% 증가했다. 1월3일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은 현재 계약물량이 3000대를 넘어섰다.


업계관계자는 “상반기 출시되는 신차들의 판매결과가 올해 흑자전환이 되는 것을 결정지을 것”이라며 “올해 16만대를 판매할 목표를 갖고 있는데 신형 코란도 출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글로벌 SUV시장의 48% 신형 코란도와 같은 크기인 ‘C세그먼트(준중형급) SUV’”라며 “신형 코란도의 판매호조야 말로 쌍용차 규모의 경제를 확보시켜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신형 코란도’ 사전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달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형 코란도’도 출시하면서 판매확대를 통해 경영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코란도에는 혁신적 신기술이 적용됐다. 사용자가 기존 아날로그 계기반을 대체하는 동급 최초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운행 정보를 화려한 그래픽으로 확인하고 컨트롤할 수 있게 했다. 가장 앞선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도 적용했다. 딥컨트롤은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완벽히 스캐닝해 위험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자율적으로 차량을 제어함으로써 탑승자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는 첨단 차량제어기술이다.


동급최초로 지능형주행제어(IACC)도 적용돼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종?횡방향 보조 제어를 제공한다. 앞선 차량을 감지해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추종하는 한편 차선을 인식해 차로 중심을 따라 안정적으로 주행함으로써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은 높였다.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하차보조(EAF)도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차량이나 오토바이 등이 접근할 경우 차량 후측방에 장착된 센서가 이를 인지하고 탑승객이 차내에 머무르도록 경고한다. 또 다양한 컬러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인피니티(Infinity) 무드램프도 적용해 운전자가 기분에 따라 34가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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