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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 한진칼 손 들어줘
권준상 기자
2019.03.21 11:51:00
KCGI 제안 안건 모두 반대…“전체 주주 이익 위한 근거 부족”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한진칼의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행동주의 사모펀드 케이씨지아이(KCGI)가 제안한 안건에 모두 반대하기로 했다. KCGI와의 표대결을 예고한 조양호 회장 일가에 호재라는 분석이 나온다.


ISS는 세계 주요 기업의 주총 안건을 분석한 뒤 1700여개 대형 기관투자가에게 찬·반 의견을 제시하는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 보고서는 전세계 기관투자가들의 의결권 행사의 지침 역할을 한다.


21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29일 열리는 한진칼 주총에서 KCGI가 제안한 7개 안건에 모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KCGI가 제안한 7개 안건은 ▲감사 선임의 건(김칠규 이촌 회계법인 회계사) ▲사외이사 선임의 건(조재호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김영민 변호사)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조재호·김영민)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30억원)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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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는 “KCGI의 주주제안이 전체 주주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충분한 근거를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재호, 김영민 후보가 회사 발전과 지배구조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득력 있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KCGI는 재무전문가인 조재호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와 법률전문가인 김영민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시 조 교수와 김 변호사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을 제안했다. 현재 주총 안건에 상정한 상태다.


ISS는 KCGI가 제안한 감사 선임과 감사 보수 한도 안건에 대해서도 반대했다. KCGI는 올해 이사의 보수한도 총액을 지난해의 50억원에서 40% 감액한 30억원으로 정하되 계열사에서 임원을 겸임하는 자(등기, 비등기 불문)에 대해서는 보수한도를 5억원으로 제한할 것을 제안했다.


감사의 보수한도는 3억원으로 전기 대비 1억원 증액할 것을 요구했다. ISS는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게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ISS는 한진칼이 제안한 감사위원회 설치 정관 변경에 대해서도 찬성을 권고했다.


KCGI는 한진칼 주총을 앞두고 지난 20일부터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에 나섰다. KCGI는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한진칼 지분 12.8%를 보유하고 있다. 한진칼 최대주주는 조양호 회장과 특수관계인으로 지분율은 28.7%다. 2대 주주인 KCGI(12.8%)에 이어 국민연금이 6.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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