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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산업 재편에 웃음꽃 핀 ‘배달의민족’
이정현 기자
2019.03.26 08:01:00
매출 최근 3년간 70% 고성장, 업주와 상생 ‘선순환 구조’ 만들 것

[이정현 기자] 배달의민족이 2017년에 이어 작년에도 고성장을 일궈냈다. 인구 및 트렌드의 변화로 외식 산업이 배달 중심으로 재편된 덕분이다. 배달의민족은 올해 업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경영전략을 펼쳐 지속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2722억원의 매출과 5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9.2%, 영업이익은 174.7% 증가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도 21.9%로 같은 기간 7.6%포인트 상승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배달의민족이 최근 3년간 연평균 70%(매출액 기준) 이상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단 점이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밀레니얼 세대 등 인구 변화와 소비 트렌드의 변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폭염, 혹한, 미세먼지 등 환경 요인도 한몫 거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내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15조원에서 지난해 20조원 규모로 커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만 해도 작년 말 기준 이용자수 900만명, 주문건수 2800만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 이상씩 증가했다. 또한 업주들도 지난해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올린 매출이 2017년 대비 73% 늘어난 5조2000원에 달했다. 다시 말해 배달앱 활성화로 업주는 물론 우아한형제들도 실적 개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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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배달의민족은 올해도 자영업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경영전략을 짜고 있다. 우선 기존과 마찬가지로 낮은 수수료율을 유지할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자영업자들로부터 광고수수료로 8만원만 받고 있다. 외국계 글로벌 업체들의 해당 수수료율이 10~30% 수준인 것과 비교해 상당한 차이다. 게다가 정부의 ‘카드 수수료 인하’ 정책이 발표되자마자 곧바로 적용해 연매출 5000만원 이하의 업장의 경우 수수료를 1.8%까지 낮췄다.


5월부터는 새로운 광고 방식도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입찰광고방식 슈퍼리스트를 폐쇄하고 개방형 오픈리스트 방식으로 전환한다. 슈퍼리스트 방식은 각 지역별 가장 높은 광고비를 제시한 3개의 업장을 고정으로 앱상단에 노출시키는 광고 방식인 반면 오픈리스트는 여러 업주들이 번갈아가며 상단에 광고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외 업주와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 작업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기존 슈퍼리스트 방식에 대한 업주들의 불만이 많았다”며 “주문건당 6.8% 광고수수료를 받고 업주들이 공평하게 광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업주들이) 이익을 늘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래 배달 기술로서 자율주행배달로봇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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