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심의하고 있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일부 결론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증선위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연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오후 1시 30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임시회의를 비공개로 가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위반 안건을 둔 다섯 번째 심의다.

증선위는 임시회의에 앞서 사전회의도 개최했다. 이에 브리핑에서 증선위원들 간 이견이 좁혀진 일부 항목들에 대해 최종 결론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주요 쟁점은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변경의 회계처리 적절성 ▲삼성바이오에피스 가치평가의 적절성 ▲2012~2014년 공시에서 바이오젠의 콜옵션 보유 사실 누락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