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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하이텍, 안팎 고전에 실적·재무부담 지속
권준상 기자
2018.11.16 11:15:00
3Q 국내·외 법인 매출 축소에 순손실 기록…단기차입금도 증가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성우하이텍의 실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국내외 법인들이 순손실을 기록하며 수익성 악화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단기차입금 등 재무부담도 가중되는 모습이다.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성우하이텍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성우하이텍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3%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7940억원으로 0.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하며 14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도 매출은 2542억원으로 20.5%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1억원, 47억원으로 83.5%, 85.2%씩 줄었다.


성우하이텍의 실적부진은 전방업황인 완성차업계의 부진 속에서 종속기업으로 있는 해외법인들의 실적 저하가 계속되는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에 주로 납품하는 북경, 무석, 염성 소재 3개 현지법인은 모두 순손실을 기록했다. 북경성우차과기유한공사는 매출 1948억원, 순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절반 가량 줄었고, 순손실을 지속했다. 성우과기(무석)유한공사는 매출 1527억원, 순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 역시 매출은 전기 대비 1000억원 가량 줄었고, 순손실을 지속됐다. 성우과기기차부건(염성)유한공사는 매출 1094억원, 순손실 6억원을 기록했는데, 매출은 760억원 가량 빠졌고, 순손실은 2억원 확대됐다.


현대차그룹 유럽 생산물량을 담당하며 연간 8000억원 중반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체코법인(체코성우S.R.O)도 부진은 거듭됐다. 매출은 6800억원, 순손실 27억원을 기록했다. 전기(매출 8500억원, 순이익 78억원)와 비교할 때 매출은 1700억원 가량 줄었고,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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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에 달하는 현대차그룹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해 인수한 독일법인(WMU)의 손실도 지속됐다. 3분기 매출 913억원, 순손실 42억원을 기록했는데 전기(매출 1301억원, 순손실 134억원)와 비교해 외형은 300억원 넘게 줄었고, 순손실은 규모가 축소됐지만 여전히 적자구조를 벗어나지 못했다.


안방의 상황도 좋지 못하다. 국내법인들의 실적도 외형은 줄고 수익성은 도태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산성우하이텍은 3분기 매출 629억원, 순손실 8억원을 기록했는데, 전기(매출 1125억원, 순이익 167억원) 대비 매출은 500억원 가량 줄었고,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삼영공업(매출 133억원, 순이익 1억원)도 전기(매출 179억원, 순이익 5억원)와 비교해 외형과 내실이 모두 축소됐다.


실적부진 속에 재무상황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최근 해외시장 개척에 따른 투자가 진행되며 재무부담이 가중된 가운데 단기차입금이 증가했다. 전기 4462억원에서 6345억원으로 2000억원 가량 늘었다. 2015년부터 해외투자가 본격화된 성우하이텍의 현재 총 차입금 규모는 1조4300억원 가량이다. 이 중 내년 9월말까지 9900억원을 상환해야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168.1%였던 부채비율은 168.7%로 소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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