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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체인-한빗코, 창작물 거래 플랫폼 개발 MOU
김병윤 기자
2019.01.14 18:32:00
이준수 스토리체인 대표 “창작업계 투명성 제고 기대”

[김병윤 기자] 블록체인 기반의 창작물 거래 플랫폼 ‘스토리체인(Storichain)’이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한빗코(Hanbitco)’와 지난 10일 창작물을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준수 스토리체인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스토리산업의 불공정함을 해결하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보다 투명하게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스토리체인은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리체인과 한빗코가 함께 개발에 나선 플랫폼에서는 대본·시나리오 등의 창작물이 암호화폐화 돼 거래할 수 있다. 산업 내 고질적 문제로 지목되는 계약의 불공정성과 불공평한 수익 배분 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스토리체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창작물의 탄생·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하고, 참여자들에게 토큰을 통해 공정한 보상을 부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이 지난해 주최한 ‘제1회 핀테크 아이디어&사업 공모전’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10월 도라핵스(DoraHacks)가 주최한 글로벌 해커톤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시장에서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빗코는 암호화자산 트레이딩 LP(Liquidity Provider), 글로벌 크립토 페이먼트사, 실리콘밸리 투자사 등이 협력해 설립한 국내 암호화폐거래소다. 블록체인·금융 전문가들이 핵심 인력이다. 지난해 한국블록체인협회의 자율규제 심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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