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경영권 분쟁’ 네오디안테크, 임시주총 파행 전망
류석 기자
2019.02.19 14:51:00
법원 판결 무시한 이사회…소액주주 측, 소송 등 강경 대응 예고

[딜사이트 류석 기자] 네오디안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와 소액주주들 사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소액주주들이 적법하게 요구한 임시 주주총회 의안 상정을 최대주주 측(이사회)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디안테크놀로지 최대주주 측이 소액주주들이 제안한 의안을 모두 배제한 채 임시 주총 소집을 공시해 일부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소액주주들은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의안 상정 가처분 소송 승소 판결을 받았다. 주주들이 제안한 정관 변경과 이사와 감사 선임에 관한 내용을 임시 주총 의안으로 상정하라는 판결이었다. 소송을 제기한 소액주주 측은 법원의 판결에 따라 주주들이 제안한 의안을 상정해야 하지만 회사 측이 불법적으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네오디안테크놀로지는 지난 18일 오후 이사회를 개최해 법원의 판결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이사회가 제안한 의안만을 상정하는 결의를 했고 이를 공시했다.

관련기사 more

소액주주 측 관계자는 “법원의 판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는 이사회의 독단으로 주주 권익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법원 판결에 대한 모독과 사법부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회사가 유무형의 피해를 보게 됐으니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이사회가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대주주 측은 의안 상정 가처분 판결을 따르지 않은 것에 대해 시기적인 문제였다고 주장했다. 임시 주총 의안을 정하는 기일 안에 판결문을 받아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최대주주 측 관계자는 “이번 임시 주총에서는 시기적인 문제로 주주제안 의안을 상정하지 못할 것 같다”며 “오는 3월 말 열릴 정기 주총에서는 주주제안 의안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액주주 측은 최대주주 측이 제안한 이사 후보자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인사를 추천했다고 주장한다.


공시에 따르면 최대주주 측이 제안한 이사 선임 후보자 가운데 정지수 후보자가 있다. 현재 그는 다른 코스닥 상장사인 S사의 의 대표다. 하지만 네오디안테크놀로지는 주총 소집 공고 후보자 이력란에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은 기재하지 않고 이전 경력만 기재했다. 주주들은 이를 두고 이사회가 주총에서 주주들의 올바른 권리 행사를 위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일부 정보를 편집해 사실관계를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소액주주 측 관계자는 “이사회가 일방적으로 주총을 파행으로 이끌고 가고 있는 만큼 주주들 역시 더 이상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정상적인 주총 진행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필요한 모든 소송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사들의 잘못된 판단과 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LG전자3
Infographic News
업종별 유상증자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