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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인공강우 업체 WMI 방한
류석 기자
2019.02.19 14:54:00
미세먼지 대책 등 의견 교환…2019 미세먼지 대응 국제 컨퍼런스 참석

[딜사이트 류석 기자] 세계적인 인공증우(강우) 기업 WMI(Weather Modification International)의 닐 브래킨(Neil Brackin) 대표 등 경영진 일행이 한국을 방문한다.

1961년에 설립된 WMI는 비행기를 타고 구름을 향해 화학물질을 뿌려 더 많은 비를 이끌어내는 이른바 기후변화 인공강우 관련 세계적 전문기업이다. WMI는 습기를 머금고 있는 구름을 향해 요오드화물 혼합물인 불활성 화학 물질을 분사시키면 구름 속의 습기가 새로운 입자 주위에 응축돼 땅에 떨어져 비가 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일종의 ‘구름 파종(Cloud Seeding) 기술’이다.


항공기를 이용한 인공증우(강우) 현장사진.

WMI는 구름 파종을 자연적 강수 과정을 향상시킨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기술은 구름에서 더 많은 수분을 끄집어내 구름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실 구름 파종 기술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수십년 전에 알려진 것이다. 기후 변화와 세계 인구의 급증으로 글로벌 물 공급이 지구촌의 중대한 문제로 부각되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WMI는 구름 파종 기술로 가뭄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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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브래킨 대표는 “우리가 큰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캘리포니아 기후 기록을 살펴보면 우리가 지난 10년 동안 강수량을 10%, 15%, 20% 늘려 왔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MI가 보유한 기술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높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수력발전회사 IDACORP의 자회사인 ‘아이다호 전력(Idaho Power)’은 WMI와의 전략적 계약을 통해 아이다호 산 정상에 스노우팩이 더 많이 생기게 하기 위한 구름 파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최근 이 프로그램에 300만달러(34억원)를 투자했다.


아이다호 전력의 수자원 책임자 숀 파킨슨은 “구름 파종 기술로 생긴 물이 우리의 하천과 강으로 흘러 들어와 여름과 가을철에 우리 수력 발전 시스템을 가동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다호 전력은 구름 파종 프로그램을 사용해 스노우팩이 8~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6만 가구에 추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치다. 회사는 만일 구름 파종 프로그램을 도입하지 않았더라면 산 정상으로 떨어지지 않았을 비의 양을 900만달러어치로 보고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WMI의 닐 브래킨 대표는 오는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미세먼지 대응 국제컨퍼런스’ 둘째 날, 기후변화와 인공강우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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