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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화이브라더스에 100억 투자한다
류석 기자
2019.02.28 09:58:00
유상증자 참여 통해 주요주주 합류…콘텐츠 사업 협력 기대

[딜사이트 류석 기자] 국내 연예 매니지먼트 기업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국내 최대 게임사 엔씨소프트(NC소프트)로부터 100억원의 자금을 수혈한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향후 두 회사는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엔씨소프트를 주요주주로 맞이한다. 오는 3월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진행하는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엔씨소프트가 단독으로 참여해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 유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투자 유치를 위한 큰 틀의 합의는 끝난 상황이다. 지난 2월 초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지승범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대표, 유정훈 메리크리스마스(화이브라더스 자회사) 대표가 만나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의 시가총액이 1000억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엔씨소프트는 향후 화이브라더스의 지분 약 8%~9%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소프트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의 최대주주인 ‘Huayi & Joy Entertainment Limited(지분율 : 27.53%)’보다는 낮지만 2대주주인 지승범 대표(8.77%)와 비슷한 수준의 지분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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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지난해부터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여러 연예 매니지먼트 기업을 만나며 해당 분야 투자처를 물색해왔다. 약 1년여간의 투자처 발굴 작업을 통해 최종적으로 화이브라더스코리아에 투자를 결정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에는 김윤석, 유해진, 이시영, 김옥빈 등 국내 최정상급 영화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연예 매니지먼트 외에도 드라마·영화 제작, 유통사업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엔씨소프트화이브라더스코리아 투자는 영화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둔 것으로 보인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는 영화 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를 눈여겨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또 유정훈 대표와 김택진 대표의 개인적인 인연도 이번 투자를 성사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유 대표는 2007년부터 11년간 국내 대형 투자·배급사 쇼박스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메리크리스마스는 지난해 5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와 유 대표가 손잡고 설립한 영화 투자·배급사다. 메리크리스마스는 지난해 중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그룹 화이브라더스와 콘텐츠의 공동 기획 및 제작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첫 배급작인 영화 ‘내 안의 그놈’이 관객 200만명을 모으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면서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투자 유치를 위한 협의가 본격적으로 진행했다”며 “투자 이후 엔씨소프트화이브라더스와 영화 사업 등의 부문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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