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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리퍼블릭, 상하이 패션박람회 참가
권일운 기자
2019.03.12 10:47:00
K뷰티 이어 K패션 마케팅도 본격화

[권일운 기자] 에프앤리퍼블릭이 상하이 패션박람회(CHIC)에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널디(NERDY)’와 함께 참여한다.


에프앤리퍼블릭이 중국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한 널디는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립 컨벤션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상하이 패션박람회에 참가한다. 상하이 패션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션전시회로 올해 20여개 국가의 1200개 브랜드, 10만명 이상의 바이어가 모인다.


널디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색상을 기반으로 주목도를 높이고 있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다. 한국과 중국의 연예인들 사이에서 주목도를 높이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패딩, 트랙 수트(트레이닝복), 맨투맨, 후드 티 등의 의류에서부터 가방, 신발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상하이 패션박람회 개최측도 널디를 주시하고 있다. 박람회 홍보를 위한 온라인 콘텐츠에서 스페셜 테마로 널디를 소개한 것이다.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신세대의 취향에 부합하는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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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디와 에프앤리퍼블릭 관계자들은 1억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奇?, IQIYI)와 인터뷰할 계획도 갖고 있다. 중국판 넷플릭스로 일컬어지는 아이치이가 널디를 주목했다는 점에서 널디의 중국 내 파급력은 더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프앤리퍼블릭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패션행사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K패션의 샛별인 널디를 적극 알릴 것”이라며 “광저우 뷰티전시회에서 제이준으로 대표되는 K뷰티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인 것처럼 K패션 영역에서도 글로벌 명가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프앤리퍼블릭은 빠른 시일 내에 중국의 최대 B2C 사이트 티몰(T-mall)에서 널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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