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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은 지금, 블록체인 열공 중
김가영 기자
2019.03.12 16:32:00
국내 주요 자산운용· 투자사 블록체인 투자 교육 수강 줄지어 등록

[김가영 기자] 금융권이 블록체인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자산운용·투자·은행·증권사 등 금융권이 블록체인 캐피탈리스트 교육 과정에 모여들고 있다.


블록체인투자연구소, 한국블록체인학회 등이 주관하는 ‘블록체인과 파이낸스의 결합, 블록체인 캐피탈리스트 과정’에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슈로더, 이스트스프링, IDG, 노무라,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과 국내 운용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 유진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 등이 등록했다. 또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투자공사, 여신금융협회등 금융기관과 KB증권, 한화중권, 키움증권 등 증권회사, 신한은행, 국민은행, KDB산업은행 등도 등록했다.


주요 강사는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IDG의 이안나 수석심사역,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탈인 GBIC의 이신혜 대표를 비롯해 IBM 박세열 상무, SAP의 조혁진 본부장, PwC의 문홍기전무, 공태인 코인원리서치센터장, 딜로이트 김유석 상무,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팅 기업인 해시드 김서준 대표 등이다. 최근 암호화폐 지갑이 탑재된 갤럭시S10을 선보인 삼성전자도 ‘삼성전자 지갑탑재 의미와 파장’이라는 주제로 강연자로 참석 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블록체인투자연구소 송인규 박사는 “당초 정원은 60명으로 정했지만, 인기가 높아 수강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며 “국내에서 진행된 블록체인 관련 교육 강의 중 이처럼 많은 금융권 관계자가 등록한 것은 처음으로 블록체인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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