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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737 MAX 도입 안한다
권일운 기자
2019.03.13 11:56:00
대체 기종으로 737-800 유력…이르면 이달 말 계약

[권일운 기자] 플라이강원이 연이은 사고로 논란에 휩싸인 737 MAX 8(737 맥스 8) 기종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판단에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최근 737 MAX 8 기종 도입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 플라이강원은 그간 초 해외 업체의 제안에 따라 737 MAX 8 기종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기종 후보군에서 737 MAX 8을 제외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며 “해당 기종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선택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737 MAX 시리즈는 미국 보잉이 개발한 차세대 소형 항공기다. 현재 기체 길이에 따라 MAX 8과 MAX 9 등의 파생형이 출시된 상태다. 737 MAX 시리즈는 효율이 높고 항속 거리가 길어 기존의 737 NG(Next Generation) 계열을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받아 왔다. 국내 항공사 가운데서는 이스타항공이 2대를 도입했으며,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등도 도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플라이강원 또한 연내 도입할 기종 후보로 737 MAX 8를 물망에 올려 놓은 상황이었다. 도입 가격은 높을 수 있지만 비용적 측면에서 이점이 존재한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최근 수개월 사이에 737 MAX 8기종이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에서 추락 사고를 일으키는 바람에 국면은 완전히 반전됐다. 이제 막 취항을 준비하는 플라이강원 입장에서는 상당한 리스크가 수반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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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사고 이후 중국과 유럽 등지의 항공 감독 당국은 737 MAX 8 기종에 대한 운항 중단 명령을 내린 상황이다. 일부 국가의 경우에는 MAX 계열 전체에 대한 운항 중단 명령을 내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737 MAX 8을 운용하는 이스타항공 또한 자발적인 운행 중지에 나섰으며, 국토교통부는 이스타항공의 737 MAX 8에 대한 점검에 착수한 상태다.


737 MAX 8 도입을 포기한 플라이강원은 대신 737-800을 도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NG 계열에 속하는 737-800은 국내 항공사는 물론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이 수천 대를 운용하며 상당한 수준의 검증을 마친 기종이다. 도입 계약은 시점은 이달 말~4월 초 사이가 유력하다.


※출처 : 보잉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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