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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클럽’ GS건설, 임병용 체제 3년 연장
이상균 기자
2019.03.22 11:29:00
주총 “계약관리·선제적 리스크에 집중”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 클럽’을 달성한 GS건설이 임병용 대표의 임기를 3년 연장했다. 10대 건설사 중 최장수 CEO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임 대표가 예정대로 임기를 마칠 경우 부임기간이 9년에 육박하게 된다.

GS건설은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의장을 맡은 임 대표는 “지난해 GS건설은 해외에서 현안 프로젝트들을 마무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국내에서도 자이 브랜드 위상을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었다”며 “긴 터널에서 벗어나 건설업계 1위로의 도약에 성공하며 GS건설의 위상이 한 차원 격상된 한해였다”고 자평했다.



GS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13조1416억원, 영업이익 1조6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2.5%, 영업이익은 234.2% 증가한 금액이다. 건설업계에서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은 현대건설(2015,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임 대표는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된 계약관리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직영체제를 강화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며 “변동성 높은 공개입찰 참여와 단순시공에서 벗어나 투자 개발형 사업, 운영·유지 보수 사업 등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회사 설립 후 최대 실적을 경신한 영향 때문에 이들 안건은 별다른 이의 없이 일사천리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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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은 주당 1000원으로 확정했다. 배당 규모는 787억원이며 배당성향은 13.1%다. GS건설은 2012년 주당 250원, 총 123억원을 배당한 뒤 실적 부진에 시달리며 지난 5년간 배당을 하지 못했다. 2017년 주당 300억원, 총 210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이사 선임의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외이사로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역임한 김경식 건설과사람 원장과 김진배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선임했다. 김 교수는 감사위원회 위원도 맡게 됐다.


GS건설의 실적 호조를 이끈 임 대표도 재선임에 성공했다. LG그룹 회장실 법률고문실 상임변호사와 ㈜GS 경영지원 사장, ㈜GS스포츠 대표이사를 역임한 그는 2013년 6월 GS건설 대표직에 임명됐다. 2022년 3월까지 임기를 무사히 마칠 경우 재임기간이 8년 9개월로 최장수 CEO 반열에 오르게 된다. 임 대표는 실적 압박이 심한 10대 건설사 CEO로 범위를 좁힐 경우에도 재임기간이 가장 길다.


GS건설은 정관 변경을 통해 ‘스마트팜(smart farm) 설치 및 운영’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스마트팜이란 농사 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만들어진 지능화한 농장을 말한다. 사물 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농작물 재배 시설의 온도·습도·햇볕량·이산화탄소·토양 등을 측정 분석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제어 장치를 구동해 적절한 상태로 변화 시킨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100억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에는 100억원 중 37억원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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