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기존 임상(동등성시험, 14개 국가 875명 대상) 이후 5년간 진행되는 추적관찰 중 최초 3년의 결과(9개 국가 367명 대상)다. 추적관찰 평균기간은 온트루잔트 투여군은 40.8개월, 허셉틴 투여군은 40.5개월이었다.

분석결과 전체 생존율은 온트루잔트 군이 97.0%, 허셉틴 군이 93.6%였고, 무사건 생존율은 온트루잔트 군이 92.5%, 허셉틴 군이 86.3%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연구결과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세인트갈렌 국제 유방암 컨퍼런스에서 21일 포스터 세션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

김철 삼성바이오에피스 전무(임상의학본부장)는 “이번 3년 추적 임상결과 데이터는 온트루잔트 처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온트루잔트는 미국과 한국,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받았다. 한국에선 삼페넷이라는 이름으로 대웅제약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최근 기존 150mg 이외에 420mg 대용량 제품의 판매 허가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