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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구주+유증’ 골자 수정자구안 제출
정혜인 기자
2019.04.15 18:37:00
자회사 통매각 방식…채권단 내일께 수용여부 결정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하 금호그룹)이 구주 매각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수정자구계획안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채권단은 늦어도 내일까지 수정자구계획안에 대한 수용여부를 결정하고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KDB산업은행은 15일 금호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포함된 수정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과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이날 오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의 면담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 의사를 전달했다.


금호그룹은 인수합병(M&A)을 즉시 추진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구주 매각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M&A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수자의 별도 요청이 없는 한 자회사 별도 매각은 금지하겠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구주에 대한 드래그얼롱(Drag-along, 동반매각요청권)과 아시아나항공 상표권에 대한 내용도 자구계획안에 포함했다.


이외 박삼구 전 회장이 경영에 다시 참여하지 않으며, M&A 전까지 한창수 현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가 경영을 이어가겠다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다만 채권단을 상대로 5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은 유지했으며 수익성 개선을 위한 기재 축소, 비수익 노선 정리 및 인력 생산성 제고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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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은 수정자구안 검토를 위해 회의를 거친 후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당국도 이 같은 금호그룹의 결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열린 한 세미나에 참석해 “금호그룹이 회사를 살리겠다는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채권단의 수용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이 이뤄진 뒤 세부 사항이 정리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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