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1분기 순이익 601억원… 전년比 17.7% 감소
이자이익·비이자이익 모두 감소.. “외부환경 어려움 반영”
[김경렬 기자] 한국씨티은행의 올해 1분기 손익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의 2019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6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7% 축소됐다.
총 수익은 3005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4.9% 줄었다.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은 2397억원, 51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같은 기간 대비 10.2%, 3.9% 줄어든 수치다. 판매·관리비는 1974억원을 기록해 0.6% 늘었다.
한국씨티은행측은 이번 당기순익 실적이 한미조세상호협약 타결에 따른 판관비환입 효과를 제외한다면 직전분기보다는 65.3%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2019년도 1분기 한국씨티은행의 실적은 무역 및 시장변동성을 포함해 외부환경의 지속적인 어려움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견고한 목표고객군 확대와 가계신용대출 및 기업부문의 글로벌 고객수익 증가 등 고무적인 신호를 감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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