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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규 KIND 본부장 “해외PPP 추진 한국기업에 전폭 지원”
박지윤 기자
2019.05.24 19:31:00
‘인프라 거버넌스 포럼’ 여의도서 개최…10년간 30개 프로젝트 진행

“한국 기업이 해외 민관합작투자사업(Public Private Partnership : PPP)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 기관이 협상·금융 등 다양한 지원을 해줄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장점이다."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5층에서 열린 인프라 거버넌스 포럼에서 임한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이 발표하고 있다.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5층에서 열린 ‘인프라 거버넌스 포럼’에서 임한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업개발본부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은 세계은행, KIND,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공동 주최했다. ▲해외 PPP 사업에 대한 사례 연구 ▲인프라 PPP 구축 시스템 공유 등 2개의 주제로 진행했다.


임 본부장은 한국 기업의 해외 PPP사업에 대한 역할이라는 주제로 터키 가지안텝 병원과 유라시아 터널 PPP사업 성공 사례를 설명했다.


그는 “한국 기업은 해외 PPP사업에서 금융·법률적 측면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운영관리 경험이 많은 정부기관과 함께 진출 가능하다”며 “한국 기업은 지난 10년 동안 전력, 수력, 도로, 가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개의 PPP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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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 기업과 PPP사업을 추진하면 한국 정부의 협상 지원과 금융지원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주요 PPP 투자기업은 EPC부문에 삼성 C&T, SK E&C, 대림 등이 있고 정부기관으로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포럼에서 해외 PPP 사례 연구 발표는 ▲최종물류단계(Last-Mile) 인프라 혁신 모델(Cahralampos Lypiridis GPRBA 인프라 전문가 발표) ▲도시 빌딩 블록화(Joao Pedro Farinha ADB 중서부지역 금융경제학자 발표) ▲GIF 프로젝트 준비 단계(Jason Zhengrong Lu GIF 사장 발표) ▲터키 최초 PPP 프로젝트 성공 사례(양정수 수은 여신감사실 선임 발표) 등 4개의 주제로 각각 진행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5층에서 열린 인프라 거버넌스 포럼에서 양정수 한국수출입은행 여신감사실 선임이 발표를 하고 있다.

양정수 수은 여신감사실 선임은 한국이 터키에서 진행한 유라시아 터널 PPP 프로젝트, 차나칼레 대교 PPP 프로젝트 사례를 설명했다.


양 선임은 “터키 유라시아 터널은 터키업체인 YAPI와 한국업체인 SK E&C가 ATAS라는 프로젝트회사를 설립해 추진한 첫 번째 PPP사업”이라며 “사업비 12억2000만 달러 중 21%(9억6000만 달러)가 자기자본이었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수은(2억8000만 달러), 한국무역보험공사(1억8000만 달러), 유럽투자은행(EIB, 3억5000만 달러),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1억5000만 달러) 등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받아 2016년 말 준공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투자자 신용 리스크(에쿼티 출자 거절, 터키 실적), 건설 리스크(건설 계약, 비용 초과, 계약 연기), 사업달성 보상 지연, 환경·사회·금융 리스크 등을 철저히 대비해야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소훈섭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장은 “이번 인프라 거버넌스 포럼은 201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지난해 코드디부아르에서 개최한 데 이어 아시아·태평양에서 열리는 첫 포럼”이라며 “정부의 해외 PPP 지원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사례를 교환할 수 있는 뜻 깊은 포럼이 한국에서 열려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수은, 세계은행, KIND와 함께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 ADB),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 OECD) 등 7개 기관의 후원을 받았다.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인프라 거버넌스 포럼에서 소훈섭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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