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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블록시스템즈 “공공부문 블록체인 기술 적용 적극 참여”
공도윤 기자
2018.11.14 10:39:00
김승기 대표 “제3자 인증 없이 위·변조 불가한 전자문서 거래 본격화”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엑스블록시스템즈(이하 엑스블록)에게 올해 크리스마스(X-mas)는 유독 특별하다. 엑스블록이 공을 들여 독자개발한 블록체인 문서보안 오픈플랫폼 애스톤(ASTON)의 메인넷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엑스블록은 블록체인 기반 문서보안 회사다. 오프라인에서 사용하는 모든 문서를 ‘전자화'하는 것은 물론 블록체인 기술로 제3자의 인증 없이 문서가 위·변조되는 것을 막는다.


애스톤 플랫폼 위에 다양한 디앱(DApp)이 얹어지면 주민등록등본, 졸업증명서, 부동산 등기부등본, 차량등록증 등을 손쉽게 전자문서화 하고 위변조 없이 거래·사용할 수 있다.


전자문서나 문서보안을 비즈니스로 하는 기존 기업들이 많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문서 위·변조를 막고, 다수의 민간·공공 기관에게 기술을 인정 받는 기업은 몇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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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블록은 다차원 블록체인인 엑스블록체인(X.Blockchain)기술과 개인신분인증 기술인 PKI(Public Key Infrastructure) 인증 기술로 블록체인 문서보안 시장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관련 특허만 10여개가 넘고 블록의 보안성을 보완한 핵심 특허 2건은 기술 심사 중이다.


김승기 엑스블록 대표는 “독자개발한 엑스블록체인은 메인 블록과 파생된 서브블록이 다차원 구조로 연결되도록 해 기존 선형구조(일차원·일방향) 블록체인이 가진 단점을 개선했다”며 “속도와 확장성의 한계를 해결해 효율적인 문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엑스블록은 LG CNS, LG유플러스, 삼성SDS 등과 협업을 이뤄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난 6월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블록체인 온라인 전자투표 시스템 시범사업을 함께했다. 한국전력과는 재증명 서비스 시범 구축 중이다.


엑스마스(X-Mas)에 선보일 메인넷은 엑스블록의 기술력이 응집된 결과물이다. 김 대표는 메인넷에 대해 틈새시장의 선두주자이자 선점자로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블록체인 기업을 위한 포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기존 전통 문서보안 기업과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특화된 전략으로 틈새 시장을 우선 선점해야 한다”며 “메인넷 출시로 이더리움이나 이오스 등 메인넷 강자들에게 밀리지 않는 블록체인 문서보안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메인넷 출시는 블록체인 문서보안 시장에서 표준화된 OS(운영체계)를 내놓는 것”이라며 “퍼블릭 플랫폼 출시로 국내 시장 선점은 물론 해외진출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표준화된 OS 제공 후에는 의료, 학교, 금융, 공공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디앱이 올려져 활발하게 움직이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어느 정도 우위를 선점한 분야는 의료다.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인 ‘티플러스’를 인수해, 블록체인 기반 의료사업에 진출했다.


이후에는 학교, 금융 등으로 분야를 넓혀갈 생각이다. 재직증명서,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등도 블록체인을 활용해 문서보안이 가능한 만큼 학교들과의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정부주도 공공사업 시스템구축에도 적극 참여할 생각이다. 퍼블릭 블록체인은 오픈 소스인만큼 공공사업과 잘 맞고, 노하우도 가지고 있다.


김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 부동산문서시스템 도입외에 차량등록, 농수산물 이력관리 등 전자문서를 활용하는 분야가 점차 늘고 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추가 인수도 계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제휴나 투자는 지속하려한다”며 “전자문서관련 1~2개 분야를 보고 있고, 맞는 곳이 있다면 계속 접촉해 분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진출도 확대한다. 아시아지역을 거점으로 세계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이보랩스보안솔루션과 협약을 체결한 엑스블록은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홍콩, 태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기술 밋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아시아 블록체인 시장은 국내 블록체인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해 준다”며 “기술 밋업으로 아시아 국가와 솔루션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로 비즈니스 진출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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