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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기업 자산 양극화 심화…5대그룹, 전체 54%
류세나 기자
2019.05.15 16:10:00
‘반도체 호황’ 삼성·SK 덩치 더 불어…순이익 67% 달해
김성삼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장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국내 대기업집단의 자산 쏠림과 양극화 현상이 상위 그룹을 중심으로 점차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59개 기업집단 올해 재무현황을 들여다 본 결과,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 상위 5개 기업집단의 자산총액이 전체(2039조7000억원)의 5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3.4%보다 0.6%p 확대된 수치다.


같은 기간 이들 5대 그룹이 차지하는 매출과 당기순이익 지표도 전년보다 확대된 57.1%, 7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5대 그룹 매출 비중은 전체의 56.7%, 당기순이익은 67.2%였다.


실제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삼성과 SK의 자산총액은 1년 전보다 각각 15조원, 28조5000억원씩 증가했다. LG도 1년새 6조5000억원 가량 몸집을 불렸다. 또 탑10 내에서는 작년 8위였던 한화가 자산총액 4조3000억원을 늘리며 GS를 누르고 7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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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상됐던 5대 그룹간 서열 변동도 없었다. 60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전망됐던 금호아시아나그룹도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아직 진행중인 터라 3계단 떨어진 28위선을 지켰다.


자산총액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상승을 보인 기업은 올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된 HDC(옛 현대산업개발)와 카카오다.


HDC는 서울-춘천고속도로 계열편입 및 유상증자 효과로 46위에서 33위로 뛰어 올랐고, 카카오는 계열사에 대한 현물출자 등으로 39위에서 7계단 상승했다. 30위권에 있던 하림(26위)도 종합식품단지 조성과 선박건조 등 유형자산 증가로 32위에서 20위권으로 진입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최근 급격히 사세를 불려온 애경과 다움키움이 대기업집단에 편입했다는 점이다. 반면 메리츠금융(금융전업집단 전환)과 한솔, 한진중공업은 자산 감소로 정부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한편 공정위는 덩치가 큰 재벌기업들을 효과적으로 규제·감시하기 위해 매년 5월 공시 의무를 지는 대기업집단을 지정해 발표하고 있다.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그룹은 공정거래법에 따라 공시 및 신고의무,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를 적용받고, 10조원 이상이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분류돼 계열사간 상호 및 순환 출자금지, 채무보증금지,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의 내용이 추가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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