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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철 우리로 대표, 상장사 M&A ‘광폭 행보’
박제언 기자
2018.11.12 08:28:00
올해만 엔터메이트·다믈멀티미디어 2곳 인수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박세철 우리로 대표가 상장사 인수·합병(M&A)에 잇따라 나서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2013년 우리로(옛 우리로광통신) 이후 올초부터 엔터메이트다믈멀티미디어를 차례로 인수했다.

12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박세철 대표는 다믈멀티미디어(이하 다믈멀티)가 추진하고 있는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총 250억원 규모 증자에 25억원을 납입해 지분 3.42%(38만4615주, 증자 후 기준)를 확보할 예정이다. 대금 납입일은 오는 28일이다.


다믈멀티의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사 엔터메이트다. 엔터메이트는 다믈멀티의 기존 최대주주인 정연홍 전 대표 등로부터 지난 7월 경영권 지분 15.46%(114만4568주)를 인수했다. 이후 박세철 대표는 다믈멀티의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이번 증자가 차질없이 마무리되면 박세철 대표의 지분을 포함한 최대주주 엔터메이트측 지분율은 17.01%(191만3798주)를 확보하게 된다.


앞서 박 대표는 지난 4월초 엔터메이트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우리로를 통해 엔터메이트의 경영권 지분을 취득한 뒤 대표이사직까지 올랐다. 우리로는 지난 1월 엔터메이트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50억원어치를 매입했다. 엔터메이트 경영에 참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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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박 대표는 코스닥 상장사 우리로, 엔터메이트, 다믈멀티미디어 등 세 곳의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박 대표가 주식시장에 이름을 처음 올린 곳은 우리로다. 이를 발판 삼아 상장사를 인수하며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셈이다.


박 대표는 2013년 12월 우리로(옛 우리로광통신)를 인수했다. 지분 100%를 가진 개인회사 인피온으로 우리로 지분 28.85%(인수 시점 기준)를 매입했다.


당시 우리로의 기존 사주는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사주의 가족은 상속 세금 문제 등으로 우리로의 경영권 지분을 매각했다. 이를 박 대표는 인피온을 내세워 140억원에 인수했다. 인피온은 매각자 측에서 받은 우리로 경영권 지분 대부분을 증권사에 담보로 맡기고 차입한 돈으로 인수대금을 마련했다.


이후 2015년 9월 박 대표는 우리로를 내세워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주연테크를 인수했다. 경영권 지분 20.2%를 105억원에 사들였으나 이듬해 6월 이중 일부 지분과 경영권을 다시 매각했다. 당시 박 대표는 우리로 사업에 매진하기 위해 주연테크 지분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대표는 올해부터 다시 상장사 사들이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 대표가 실질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은 상장사 우리로, 엔터메이트, 다믈멀티 외 비상장사 중경건설, 중경물산, 중앙모터스, 모바일에코, 씨제이에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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