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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본정밀전자, 3개월만에 대주주 변경 속내는
김세연 기자
2018.11.12 08:40:00
사모조합 151억 증자 참여로 최대주주 등극…KH블루홀딩스 ‘엑시트’ 예상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삼본정밀전자가 사모조합을 대상으로 대규모 자금유치에 나섰다. 최대주주 변경과 대규모 감자에 나선 지 3개월만이다. 증자이후 최대주주가 또 다시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증자 참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본정밀전자는 지난 7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과 기타자금 마련을 위해 151억38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증자 대상은 사모조합인 나비스피델리스2호다. 조합은 이승환씨를 대표 조합원(지분 70%)으로 지난 7월 결성됐다. 조합원 출자완료 예정일은 납입일 하루전인 12월26일까지로 신주 발행가액은 2610원이다.


나비스피델리스2호는 신주가 상장되는 내년 1월 14일이후 삼본정밀전자의 보통주 580만주를 확보하게 돼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지분율은 11.39%다. 기존 최대주주 케이에이치블루홀딩스의 보유주식은 변함이 없지만 지분율은 11.18%에서 9.9%로 줄어들게 된다. 증자이후 단일 최대주주가 또 다시 변경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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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M&A) 업계에서는 기존 최대주주가 변경되더라도 실질 지배력은 변함없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새로운 최대주주 나비스피델리스2호의 대표조합원은 조합 지분 70%를 보유한 이승환씨지만 실질 소유주는 A씨로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M&A 업계에서는 이 씨가 단순 재무적투자자(FI)일 뿐 조합의 실질 지배력은 여전히 케이에이치블루홀딩스를 통해 삼본정밀전자 인수를 주도했던 A씨에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A씨는 과거 필룩스의 인수에 관련된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지난 8월 FI들과 구주 인수를 통해 삼본정밀전자를 인수했던 A씨가 케이에이치블루홀딩스내 일부 투자자들의 회수(엑시트)를 위해 증자를 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케이에이치블루홀딩스가 최대주주에서 2대주주로 자리를 옮기면 일부 지분 매각이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다만, 본격적인 지분 매각 시기는 자본시장법상 내부자의 단기매매차익 반환 규정에 따라 지분 인수(2018년 8월)이후 6개월이 지난 내년 2월이후부터 본격화 될 것을 추정된다.


결국 삼본정밀전자 인수를 주도한 A씨로서는 주가하락이나 지분감소를 막고 장기적 FI를 통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증자를 통한 최대주주 변경을 택했다는 것이다.


삼본정밀전자 관계자도 “증자이후 나비스피델리스2호로 최대주주가 변경될 수 있다”면서도 “증자 대상자가 기존 최대주주와 관련된 만큼 기존 최대주주 지배력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본정밀전자는 또 다른 사모조합 블루마운틴1호조합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도 예고하고 있다. 발행목적은 타법인증권 취득(150억원)과 기타자금(50억원) 활용을 위해서다. 만기는 3년으로 쿠폰금리와 만기이자율은 각각 3%다. 전환가액은 2968원이며 2019년 12월5일부터 전환청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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