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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차입일으켜 ‘아이비엘’ 인수
권일운 기자
2018.11.22 14:35:00
인수금융 100억 조달…기존 대주주도 SPC에 재투자

[권일운 기자]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전자상거래 업체 아이비엘(IBL) 인수 대금 가운데 100억원을 차입으로 충당했다. 기존 최대주주의 출자분까지 고려하면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아이비엘을 인수하기 위해 투자한 금액은 200억원에 불과한 셈이 된다.

2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아이비엘을 인수하기 위해 총 110억원을 차입했다. 차입금은 아이비엘 인수 대금으로 사용할 텀 론(Term Loan) 100억원과 이자 및 거래비용을 납입하기 위한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 격인 한도대출(RCF) 10억원으로 구성됐다.


차입 주체는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아이비엘홀딩스다. 아이비엘홀딩스는 프리미어파트너스가 3호 블라인드 펀드(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집한 펀드) 자금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의 3호 블라인드 펀드는 국민연금과 교직원공제회, 한국성장금융 등이 출자자(LP)로 참여했으며, 약정액은 2000억원이다.


아이비엘홀딩스는 400억원에 매입키로 한 아이비엘 지분 전량을 담보 제공하는 조건으로 차입을 일으켰다. 금리는 연복리 5%로 책정됐다. 연간 5억원이 금융비융으로 지출된다는 의미다.


아이비엘홀딩스에는 아이비엘 매도자들도 참여했다. 아이비엘 창업자인 김소현 전 대표가 매각 대금 가운데 100억원을 아이비엘홀딩스에 후순위 출자하는 방식이다. 후순위 출자자는 추후 수익 배분 등의 조건에서 인수금융을 제공한 금융회사나 프리미어파트너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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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엘홀딩스는 이렇게 조달한 400억원을 아이비엘 지분 100%를 매입하는 데 투입했다. 정확히는 아이비엘 지분 80%를 보유한 김 전 대표와 나머지 지분 20%를 나눠 보유한 특수관계인들에게 400억원을 지급했다. 김 전 대표는 매매 대금이 지급됨과 동시에 아이비엘홀딩스에 100억원을 후순위 투자했다.


김 전 대표는 아이비엘 지분을 매각하자마자 대표이사에서 사임했다. 이사회에도 더이상 참여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아이비엘홀딩스의 지분을 33.3%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간접적인 지배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추후 아이비엘의 기업가치가 상승한 상황에서 기업공개(IPO)나 경영권 지분 매각을 단행할 경우 추가 수익을 벌어들일 여지도 존재한다.






※아이비엘이 운영 중인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아이뷰티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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