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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어닝쇼크’ 삼성전자 목표가 줄하향
권준상 기자
2019.01.09 13:38:00
1Q실적 눈높이도 낮춰…“2Q까지 반등 쉽지 않아”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주요 증권사들이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낮춰 잡았고, IBK투자증권은 6만6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눈높이를 낮췄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만6000원에서 5만3000원, 키움증권은 5만3000원에서 5만원, 한국투자증권은 4만9000원에서 4만6000원, NH투자증권은 5만4000원에서 5만원, KB증권은 4만8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시장컨센서스(매출 63조550억원, 영업이익 13조267억원)를 큰 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5조1500억원) 대비 28.71%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전분기(17조5700억원)와 비교해서도 38.53% 뒷걸음쳤다. 같은 기간 매출은 59조원으로 전년 동기(65조9800억원) 대비 10.58%, 전분기(65조4600억원) 대비 9.87% 줄어들었다.


2년 만에 반도체 가격하락이 시작되자 그 동안 반도체 수요의 버팀목 역할을 한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구매지연과 재고조정 등을 강도 높게 전개하면서 4분기 출하량이 역성장을 기록했고, 반도체와 스마트폰(IM) 부문의 특별 상여금 지급에 따른 일시적 비용증가도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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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메모리 가격 하락세 진입과 글로벌 데이터센터향 서버 메모리 수요가 12월 이후 가파르게 둔화되며 디램(DRAM)과 낸드(NAND)의 출하량이 각각 15.1%, 9.4%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연말 특별보너스 지급 규모도 전년 대비 60% 이상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올해 1분기 실적 눈높이를 낮춰 잡고 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을 전분기 대비 6.7% 감소한 55조330억원, 영업이익은 6.9% 축소된 9조859억원으로 잡았고, 하이투자증권은 매출 57조2170억원, 영업이익 8조6210억원으로 보수적으로 전망했다.


대형 증권사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삼성전자가 보유한 디램재고가 경쟁사 대비 크게 높아져 상대적 부담도 높은 상황”이라며 “삼성전자가 재고를 소진하고자 할 경우 수요기반이 약해 상반기 디램가격의 하락폭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모리가격 하락과 2분기까지 실적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1분기는 비수기 구간으로 그에 따른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이 동반돼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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