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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車 부품업 손뗀다
김세연 기자
2019.01.15 13:22:00
3년만에 케이시트 매각…음원 유통·엔터테인먼트 집중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소리바다가 2016년 이후 3년만에 자동차 부품업에서 철수했다. 과도하게 분산된 사업영역과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다. 장점을 갖춘 음원 유통 및 엔터테인터먼트 분야에 집중할 수 있게됐다는 분석이다.


15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소리바다는 계열사인 자동차 시트 제조업체 케이시트(K-SEAT Co. LTD)의 주식 34만2532주를 홍콩 전자부품 제조·판매업체 글로벌 드래곤 인베스텍(Global Dragon Investech Limited·GDI)에 173억원에 매각했다.


소리바다는 매각대금으로 GDI가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 1억3548만888주를 넘겨받게 된다. 신주 취득이후 소리바다가 보유하는 GDI 지분율은 28.7%다.


지분 매각으로 소리바다는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자동차 부품 사업을 정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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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는 지난 2016년 9월 자동차 시트 전문 제작기업 케이시트에 출자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이전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소리바다로서는 당시 83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해온 케이시트 인수를 통해 당장 안정적 수익 창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당시 김재학 케이시트 대표외 3인이 보유한 지분 전량을 총 150억원에 인수한 소리바다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자동차 부품 생산 및 판매관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고 김 대표를 공동 대표로 선임하는 등 신규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케이시트의 인수는 어느정도 성과를 거뒀다. 케이시트는 2017년 현대기아자동차 시트 공급사인 두올과 5년간 1200억원 규모의 차량용 시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신규 수익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속된 자동차 산업 업황 부진으로 수주 물량에 대한 변동성이 커졌고 기대만큼의 수익 확대가 이어지지 않자 3년만에 사업을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소리바다는 케이시트 매각 이후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주력인 음원사업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역량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소리바다는 GDI 투자로 인해 당장 지분법 이익 확보와 함께 지난해부터 공들여온 인터렉트브 기능이 탑제된 AI스피커 개발과 서비스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GDI가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셋톱박스용 전자부품을 제조해온 전문회사로 연간 매출 350억원 가량을 기록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을 최대 10%안팎으로 알려졌다. 소리바다가 주요 매출원인 음원 서비스와 AI스피커와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모델 마련에 주력했던 만큼 충분한 시너지도 예고된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구조 재편이 필요했다”며 “모태사업인 음원 사업분야에서 소리바다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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