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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지는 NOAC, 시장규모도 ‘쑥쑥’
남두현 기자
2019.03.29 08:56:00
전년비 25% 증가… 제네릭 출시·병합요법 등 전망

[딜사이트 남두현 기자] 시장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경구용 항응고제 NOAC(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s) 시장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OAC 제제는 기존 치료제인 와파린보다 효과와 안전성이 뛰어나단 연구결과와 함께 급여기준이 확대되면서 점차 시장을 대체하고 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데이터에 따르면 NOAC 4개 제품은 지난해 1224억원 매출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983억원보다 24.5%, 2016년 694억원보다 76.3% 증가한 규모다.


제품별 매출 순위는 바이엘코리아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와 한국BMS제약·한국화이자제약의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가 1·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016년 출시된 한국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를 제치고 3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엘리퀴스 매출을 턱 밑까지 쫓아온 상황이다.


지난해 기준 제품별 매출액(아이큐비아)은 △자렐토(473억원, 전년비 16.4%↑) △엘리퀴스(311억원, 전년비 25.4%↑) △릭시아나(297억원, 전년비 71.5%↑) △프라닥사(143억원, 전년비 -8.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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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C 제제는 처방량이 늘어나면서 안전성·유효성을 입증할 임상데이터도 강화하고 있다. 앞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 환자 5만60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엘리퀴스·자렐토·프라닥사 리얼월드데이터 분석결과에서도 NOAC은 와파린 대비 사망위험은 25%, 뇌졸중/전신색전증과 심근경색증 발생위험은 각각 28%, 30%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NOAC 제제 시장이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제네릭 출시 도전도 이어지고 있다. 물질특허 무효 항소심 심판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유한양행 '유한아픽사반'과 휴온스 '리퀴시아', 알보젠코리아 '아픽사젠' 등이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NOAC 제제가 와파린과 세대교체를 이루면서 시장이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OAC 제네릭 출시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NOAC의 활용범위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국 심장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엘리퀴스와 사노피의 플라빅스(성분명 클로피도그렐)를 병용한 결과, 심방세동 환자 중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이나 중재시술 등을 시행하는 환자의 출혈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플라빅스와 항응고제의 병합요법이 뇌졸중 예방 등에 있어 안전한 치료법이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결과라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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