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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에이엘, 분식우려 해소에 거래재개
김세연 기자
2019.04.19 09:02:00
신용공여 해소…전문경영 체제·철도시장 확대 성장세 이어갈 것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대호에이엘이 7개월만에 주권매매 거래를 재개한다. 5년전 불거졌던 분식회계와 관련된 우려를 말끔히 해소한 덕분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대호에이엘의 상장유지를 결정하며 19일부터 주권 매매거래정지가 해소된다고 밝혔다.


대호에이엘은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지난 2014년 모회사인 대호차량이 자회사이던 대호하이텍을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종속회사가 회계처리기준 위반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 자기자본을 과대계상한 것이란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과징금 등 징계조치를 받으며 주권거래 정지와 올해 3월말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대호에이엘은 지적사항 해소를 위해 공정가액을 적극 반영했고 증선위가 지정하는 한영회계법인으로부터 지정감사를 받으며 거래정상화에 주력했다. 문제로 지적됐던 분식회계 관련 임원의 퇴사는 물론 모회사인 대호하이텍가 경영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확약까지 마련하며 노영호 대표를 중심으로 한 전문 경영인 체제도 구축했다. 실질심사위원회에서의 개선권고 사항이었던 최대주주와의 70억원 규모의 부동산 담보제공 및 채권채무 관계도 모두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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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에이엘은 철도차량 외관을 생산하는 전문업체다. 프랑스 떼제베로부터 고속철도 관련 기술이전 당시 현대로템과 함께 참여하는 등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중요한 기술을 보유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1324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9년말 현재 자산규모는 약 886억원 규모에 달한다.


대호에이엘 관계자는 “최근 고속철도와 관련하여 현대로템의 활발한 해외시장개척으로 인해 향후 대호에이엘의 전망은 밝다”며 “국내 열차 수요 증가로 인해 수출 뿐 아니라 내수 매출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용인 경전철 연장, 서부선 경전철 연장, 수도권 지하철 연장,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 고속철도 확대건설 등 추진 중이거나 진행중인 열차관련 프로젝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일본 처럼 전체 대중교통 중에 열차 의존도를 높여 나가고 있는 정책을 펴고 있으므로, 그에 따른 시장확대로 인한 효과를 대호에이엘이 직접적으로 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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