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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블록체인으로 IoT 보안 강화한 ‘기가스텔스’ 공개
공도윤 기자
2019.04.16 14:15:00
5G와 기가체인으로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KT가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KT플라자에서 ‘2019년 블록체인 전략 및 서비스’를 소개하는 행사를 열고 ‘블록체인 기반 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인 기가스텔스(GiGAstealth)’를 공개했다.


KT는 5G 네트워크 블록체인 브랜드인 기가체인(GiGA Chain)아래 ▲블록체인 IoT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 ▲자체 KT 클라우드기반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기가체인바스(GiGA Chain Baas)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 착한페이 등을 공개했다.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은 이날 “5G 시대 사물인터넷(IoT)이 해킹 문제로 빠른 성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KT가 자체 5G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보안매커니즘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기가스텔스는 신원이 검증된 송신자에게만 IoT 단말의 IP주소가 보이는 ‘인비저블(Invisible) IP’ 기술이다. 검증되지 않은 익명의 송신자에겐 IoT 단말이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네트워크에서 보이지 않도록 했다. KT측은 IoT 단말의 해킹 사례 중 99%가 인터넷을 통한 익명의 접속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기가스텔스의 인비저블 IP 기술 적용만으로도 IoT보안 취약점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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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블록체인 전문가 없이 신속하게 블록체인 플랫폼에 각종 서비스 접목이 가능한 기가체인 바스도 출시했다. 기가체인바스는 맞춤형 TPS(Transactions per second)라는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웠다. TPS는 블록체인의 초당 거래 처리수로 KT 블록체인은 2018년 1만 TPS를 달성한바 있다. 더 나아가 서비스에 따라 요구되는 TPS를 충족하는 ‘초 스케일러블(Scalable)’ 기술을 구현했다. 이와함께 KT는 포어링크, 레몬헬스케어 등 금융, 유통, 계약, 기업ICT, 보안 분야 50개 기업이 참여하는 ‘에코 얼라이언스’를 통해 국내 블록체인 시장 활성화에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KT는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플랫폼 ‘착한페이’를 공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KT는 제로페이 포인트 플랫폼 운영사업을 맡아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정부지자체가 운영하는 온누리상품권, 고향사랑상품권 등을 연계해 제로페이 사용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동면 사장은 “KT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전 세계 통신사업자와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을 완성할 것”이라며 “통신사업자간 협력으로 아시아 및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추진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 완성으로 전 세계 통신사업자와 사업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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