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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에스글로벌, 계열사 거래로 사세확장
권준상 기자
2018.12.19 15:52:00
[Check! 내부거래-세방그룹]②세방전지·세방㈜ 매출 90%…오너가 배당금 ‘쏠쏠’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이앤에스글로벌은 세방㈜과 세방전지 등 그룹 계열사 대상 정보처리용역으로 매출 대부분을 올리면서 외형 확대를 이뤄가고 있다. 오너가의 개인회사가 계열사간 거래로 실익을 챙기고 있었던 셈이다.


이앤에스글로벌은 전산시스템통합, 소프트웨어의 설계 및 개발, 정보처리용역의 제공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데 그룹 계열사향 매출이 전체의 90%에 달한다. 이앤에스글로벌은 이상웅 세방그룹 회장 80%, 이상희씨 10% 등 오너 일가가 강력한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는 회사다.


그룹 계열사와 내부거래는 아직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꾸준히 늘고 있다.


이앤에스글로벌의 최근 6년간 매출 규모를 살펴보면 2012년 3억원에서 지난해 97억원까지 확대됐다. 이 기간 중 내부거래로 발생한 매출은 3억원에서 85억원으로 30배 가까이 늘었다. 계열사별로는 세방전지향 매출이 3억원에서 44억원으로 확대됐고, 세방에 대한 매출은 4억원에서 32억원으로 순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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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로 살펴보면 2012년 매출 3억원은 전부 세방전지와의 거래를 통해 이뤄졌고, 이듬해에는 세방전지와 세방에 대한 매출 비중이 99.41%에 달했다. 이후에도 80% 상회하는 내부거래비중은 계속됐다. 2014년 총 매출 60억원 가운데 세방전지에서 36억원, 세방㈜에서 11억원 등 47억원(80.12%)을 달성했다. 2015년과 2016년 두 회사를 통해 거둔 매출은 각각 전체의 86.5%, 84.1%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세방㈜에 대한 매출 비중이 예년에 비해 2배 넘게 확대되며 세방전지, 세방㈜을 통해 달성한 매출이 전체 매출의 87.53%를 차지했다.


주요 매출처인 세방㈜과 세방전지와의 거래는 대부분 용역수익이었다. 이앤에스글로벌의 세방㈜향 용역수익규모는 2013년 약 4억원에서 2014년 11억원으로 세 배 가까이 증가한 뒤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13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용역수익 규모가 두 배 넘게 확대되며 32억원으로 증가했다. 세방전지로부터의 용역수익도 꾸준히 증가했다. 2012년 3억원에 불과했던 용역수익은 이듬해 8배 가까이 확대되며 23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2014년 36억원, 2015년 42억원으로 규모가 점증했다. 2016년 40억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소폭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44억원으로 다시 규모가 확대됐다. 이 두 회사를 포함해 주요 계열사들로부터 발생한 이앤에스글로벌의 용역수익규모는 2012년 3억원에서 지난해 86억원으로 29배 가량 증가했다. 매출채권규모는 같은 기간 6400만원에서 13억원으로 확대됐지만 이를 회수하는 데에는 평균 48일 가량이 소요됐다.


오너 일가는 해마다 배당금도 챙겼다. 이앤에스글로벌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지급한 배당금 규모는 총 7억6000만원이다. 2013년 1억원, 2014년 1억6000만원, 2015년 1억원, 2016~2017년 각각 2억원을 배당했다. 해당 기간 이앤에스글로벌의 순이익 규모는 2012년 70억원, 2013년 46억원, 2014년 52억원, 2015년 14억원, 2016년 22억원, 2017년 1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순이익 규모가 줄곧 하향세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배당에 꾸준히 나섰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동안 이상웅 회장과 이상희씨 등 오너 일가(지분 90%)는 배당금 6억8400만원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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