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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스나인 “블록체인은 블루오션…실생활 적용이 핵심”
공도윤 기자
2018.12.12 09:50:00
임종범 대표 “앱 하나로 코인 거래·결제 가능…비즈니스 접목 뛰어나”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코인을 거래하고 포화된 실물경제에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다면 새로운 블루오션이 열릴 것이다”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상당수의 스타트업이 블록체인 기술 업그레이드에 매진하고 있다면 팅스나인(Things9)은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이용해 실제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데이콤 시절부터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임종범 대표이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비즈니스에 접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팅스나인의 시초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과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다. 오투오 비콘을 활용해 매장에서의 주문결제나 주차공유 등의 업무를 진행했다. 주차공유 비즈니스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 연구에 집중하던 임 대표는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다 2016년 10월 블록체인 기술 연구에 뛰어들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사물인터넷 센서에 많은량의 데이터가 오고가다보니 중앙집권화에 따른 과부하 문제가 발생했다. 블록체인 기술은 분산 네트워크로 중앙집권화된 시스템의 한계로 지적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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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이 진척을 보이자 자연스럽게 암호화폐(코인) 발행을 개발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왔다. 코인 발행에 이어 자체적으로 코인을 담을 수 있는 지갑을 개발, 코인 거래와 전송은 물론 오프라인(상점)과 연결해 결제도 가능하도록 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애니마이닝(AnyMining), 애니클렛(AnyCllet), 애니포스(AnyPOS)다.


애니마이닝은 AR게임 포켓몬고처럼 가상 지도에 코인을 심어놓고 코인을 채굴하는 게임이다. 서울 홍대, 강남 등 1억원 가량의 코인을 뿌린 이벤트는 한시간 반만에 모든 코인이 소진 될만큼 큰 인기였다.


임 대표는 “코인발행 프로모션으로 애니마이닝을 선보였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하나의 거리를 브랜드화 할 수 있어 마케팅에 효율적이다. 애니마이닝을 가맹점을 위한 프로모션으로 전환해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 앱은 애니클렛으로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애니클렛은 코인지갑으로 블록체인 플랫폼이자 코인거래소로 코인을 상장하고 교환·결제할 수 있다. 향후 P2P(개인대개인) 거래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애니포스는 오프라인에서 결제 가능한 기술이다. 코인을 실제 생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홍대와 강남 일대 오프라인 200여개 가맹점과 제휴를 맺었다.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큐알(QR)코드를 스캔하고 가격을 입력하면 결제가 된다. 포스(POS)업체와 제휴도 확대해 POS를 사용하는 상점에서 애니코인으로 결제가 될 예정이다.


그는 “테스트 베드 기간을 1년정도 갖다보니 노하우가 생겼고 대형 POS사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다”며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 완성을 위해 자체 거래소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보일 거래소는 사용자들이 쉽게 코인을 거래할 수 있도록 속도와 편의성을 개선한 형태 일 것”이라고 알렸다.


현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블록체인 플랫폼 제공과 코인 발행 사업이다. 그는 “코인 발행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코인 발행을 도와주고, 플랫폼에 코인이나 토큰을 올려주며 수익을 올린다”며 “결제가 이뤄지면 추가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태국처럼 관광사업을 주로 하는 국가들은 다양한 화폐를 이용해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에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가 가진 기술적 경험을 해외(태국)에서 빠르게 구축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인프라 구축을 마친 만큼 태국,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플랫폼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임 대표는 코인 거래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일반인이 실생활에서 자유롭게 코인을 거래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차공유시스템 영업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빈 주차공간에 센서를 깔아 주차여부를 확인하고, 출퇴근 시간 외 비어있는 주차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하려고 보니 사회적 인지가 낮아 시장 확대가 쉽지 않았다. 또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사업을 하려해도 제도적으로 맞지 않아 규제 수정이 필요했다. 시간이 필요한 비즈니스가 있다. 최근은 인식이 변화되고 지자체별로 주차 해결 의지가 높아지고 있어 상황이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임 대표는 코인거래 시장도 머지않아 안정되고 빠르게 실생활에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코인 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의 비즈니스 접목이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특정 이익집단이나 투자집단만이 코인을 거래하는 것에서 나아가 일반 소비자들이 코인을 사고 거래한다면 소비층이 두터워지고 시장이 발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코인 거래 활성화를 위해 임 대표는 아이돌 육성, 드라마 촬영 등에 코인 비즈니스를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지금의 코인가 하락에 대해서도 그는 “정작 거래하고 사용하는 소비층이 제한적이다 보니 폭등폭락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기존 실물경제에서 운영되어온 시장이 포화를 보이고 있는데, 일반 사용자들의 코인 거래가 일반화되면 이 시장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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