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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거래소 승인 힘입어 900만원 돌파
김가영 기자
2019.05.14 09:15:00
대체자산 선호도 편승…투자대안으로 암호화폐 부상설도 나와

[김가영 기자] 비트코인이 14일 장중 최고 950만원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진 암호화폐 하락장 이후 최고가다. 국내 거래소에서는 업비트 기준 오전 8시 현재 9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 등 글로벌 거래소에서도 7841달러(한화 약 93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날보다 12% 상승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주말 800만원선을 넘어선 이후 사흘만에 900만원대까지 올라섰다.


비트코인 급등세는 비트코인 실물인수도방식 선물거래소 백트(Bakkt) 승인이 주된 호재로 부각된다. 백트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7월부터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위한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백트 출범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해석된다. 백트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와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보스톤컨설팅 등이 함께 만드는 선물거래소다.


기존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여타 선물거래처럼 현금으로 결제한데 반해 백트에서 진행할 비트코인 선물거래는 ‘실물인수도’ 방식이다. 실제 비트코인이 오가는 구조다. 만기일에 자회사 ICE 디지털에셋 웨어하우스(Digital Asset Warehouse)를 통해 실제 비트코인으로 정산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수요가 한층 늘어날 것이란 기대다. 선물가격이 현물가격에 영향을 미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시세가 높아지고 가격변동성이 줄어 기관투자자의 시장 참여도 예상할 수 있다. 이 경우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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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중간 무역전쟁 우려가 재개되면서 비트코인이 대안투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헤지 수단이 될 수 있어 비트코인에 돈이 몰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7.38포인트(2.38%) 급락한 25,324.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9.53포인트(2.41%)떨어진 2,811.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9.92포인트(3.41%)폭락한 7,647.0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은 지난 1월 3일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지난해 12월 4일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나타낸 것이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런던금시장협회(LBMA)에서 온스당 1295.6달러로 지난달말 대비 10.37% 올랐다. 달러대비 엔화값도 지난달말 111.37에서 전날 109.12로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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