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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종 회장, 6000억에 ‘BHC’ 인수한다
이호정 기자
2018.11.02 16:12:00
로하틴그룹과 FSA 지분 100% 매입 계약, 전직원 고용승계·사업안정화 계획

[딜사이트 이호정 기자] 박현종 BHC 회장이 경영자매수방식(MBO)으로 BHC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BHC는 2일 박현종 회장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이 로하틴그룹으로부터 프랜차이즈서비스아시아리미티드(FSA)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주관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으며, 거래가격을 6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FSA는 2013년 제네시스BBQ로부터 BHC를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BHC 외에도 창고43, 불소식당, 큰할매순대국, 그래그램 등 4개의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박 회장은 5개의 프랜차이즈 경영권을 모두 확보하게 된 셈이다.


BHC 인수자금은 박 회장과 로하틴그룹코리아에서 스핀오프한 팀이 설립한 사모펀드가 에쿼티로 1300억원을 투자하고, MBK파트너스가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F)를 통해 1500억원, NH투자증권이 35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조달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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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BHC의 경영체제를 현재와 같이 유지할 방침이며 전직원 고용승계와 사업안정화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문경영인으로서 BHC를 이끌어 왔던 만큼 빠른 시일 안에 딜을 마무리 짓고 프랜차이즈 업계의 상생문화 정착 및 사회적 공유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예정이다.


BHC 관계자는 “박현종 회장이 BHC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비합리적인 관행을 과감히 없애고 불필요한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는 등의 경영시스템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며 “가맹점주의 불안을 해소하고 원자재품질 개선, 가맹점 지원, 신메뉴 개발, 마케팅 등에 과감히 투자함으로써 BHC의 성장 토대를 마련한다는 게 박 회장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박현종 회장 취임 당시인 2012년 BHC 가맹점수는 720개 수준이었고,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11억원, 114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난해에는 가맹점수가 1440개로 2배가량 늘었고, 매출(2391억원)과 영업이익(649억원)도 각각 195%, 469%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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