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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경영권 매각
박제언 기자
2019.03.21 09:48:00
[SNW M&A리뷰]① 정화섭 회장, 작년 8월부터 지분 분할 처분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팍스넷뉴스는 SNW가 그 동안 진행한 인수합병(M&A) 과정을 다시 되짚어 봤다.


[편집자주] 선박 부품업체 에스앤더블류(SNW)가 1년 넘게 경영권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최초 계약과 달리 실질 인수주체가 수차례 바뀌면서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의 경계도 모호해졌고 전 최대주주의 지분율도 상당부분 축소됐다.


에스앤더블류(SNW)가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매물로 나왔던 시기는 지난해 1분기부터다. 물론 공식적인 것은 아니었다. M&A 중개인들 사이에서 티저레터(teaser letter, 투자안내서) 등이 은밀하게 오가는 정도였다.


구체적인 매물 대상은 정화섭 회장과 정우진 사장이 보유한 경영권 지분 483만10주(지분율 67.08%, 2018년 3월말 기준)였다. 지난해 5월 중순까지 SNW의 주가는 주당 4000원 안팎에서 움직였다. SNW의 시가총액은 300억원에 미치지 못했으며 정 회장 측 지분의 평가금액은 190억원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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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SNW M&A가 공식화된 것은 조회공시 역할이 컸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6월 24일 SNW에 5월중순부터 급등한 주가에 대한 답변을 조회공시로 요구했다.


이에 SNW는 같은 날(2018년 6월 25일) 두 가지 답변을 내놓는다. 처음에는 오전 중 “중요 정보가 없다”는 공시를 했다. 하지만 첫 답변을 한 지 3시간 30분만에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라는 두 번째 답변을 한다. 업무상 착오로 두 개 답변을 내놓게 됐다는 내용도 함께 냈다.


조회공시 답변을 하던 날, SNW 주가는 그야말로 널뛰기를 했다. 주가가 전날대비 -11.79%에서 28.38%를 오갔기 때문이다. 투자자로서는 한날 지옥과 천당을 동시에 맛본 셈이다. 장중에 조회공시 답변이 모두 나온 영향이다.


이후 두 달여만에 정 회장은 원매자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 SNW 주가가 1만4000원대에 육박하던 시기인 지난해 8월 10일이다. 그 당시 정 회장의 지분 가치는 주가 상승으로 680억원대까지 올랐다.


계약 당일 SNW의 주가는 주당 1만4800원(종가기준)이었다. 그런데 정 회장은 지분을 주당 1만1000원으로 할인해 매각했다. 인수자로서는 주식을 인수하자마자 수익을 보는 셈이었다.


다만 정 회장은 지분 전량을 매각하지 않았다. 일부 주식만 매각하기로 했다. 우선 계약했던 지분량은 전체 보유량의 20%정도만 매각하기로 한 것이다.


문제는 시간이 흐르며 계약 사안들이 최초 계약대로 이행되지 않고 계속 변경됐다는 점이다. 지분 인수자와 대금 납입일들이 조금씩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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